“황금알 강남상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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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3파전 확산
롯데 강남점에 이어 강남상권에 새바람을 일으킬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반 포동 센트럴시티에 오픈했다. 여러 건설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부지선정에서 오픈에 이르기까지 장장 12년의 세월이 소요 된 신세계 강남점은 “가까이 있는 유럽”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유럽풍 고품격” 컨셉으 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지상1층부터 8층까지 매장면적 9,800평, 주차대수 3,650대를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부 VMD를 유럽국가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디스플레이로 표현, 신세계 강남점만의 색다른 컨셉을 전달하고 있다. 타 백화점과는 달리 1층부터 8층까지 확 트인 원형공간을 구성, 자연채광이 매장에 그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했고 각층마다 품격에 맞는 카페, 레스트룸을 설비, 소비자 편의를 도 모한다. 2층에는 카페와 파우더룸, 5층 골프스윙 진단실, 6층 이벤트홀, 7층 유아 휴게실, 8층 VIP라 운지, 크레디트 센터뿐만 아니라 200여평규모 문화센터를 마련, 문화와 휴식,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백화점을 구성했다. 또한 백화점의 품격을 위해 해외 명품 50여개와 신세계 직수입 브랜드를 영입, 각층마다 테 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구성을 전개했다. 1층은 ‘프라다’ ‘구찌’ 등 명품 부틱샵과 유럽명품잡화 토틀매장 ‘유러피언 컬렉션’, 보석, 화장품, 2층 수입명품 브랜드, 3층 국내 디자이너 부틱샵, 4층 캐릭터,커리어, 란제리, 5층 스포츠, 7층 생활용품, 유아동 8층은 식당가로 구성, 층별 차별화를 시도했다. 고속버스터미널과 메리어트 호텔, 영화관과 인접해 하루평균 1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형 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세계 강남점은 유럽풍 백화점으로 강남지역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 킬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현대 본점, 무역센터점, 롯데 강남점 구도로 진행되던 강남상권의 판도가 신세계 강 남점 입성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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