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공석붕)가 오는 2001년 1월16일부터 19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
는 아시아 최대의 패션박람회인 홍콩패션위크에 우리업계와 함께 참여한다.
기존에 ‘서울관’을 구성해 전시회에 참가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효율적인 이미지제
고를 위해 1층 아시아 디자이너쇼케이스에 5개사, 패션갤러리관에 3개사, 2층 해외관에 7
개사를 선정하여 참여한다.
이는 부문별 차별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표현함으로써 한국패션의 이미지를 잘 알리
기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특히 제품의 차별성과 서울패션의 이미지홍보차원서 아시아 디자이너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패션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홍콩패션위크 참가업체는 서울소재 패션의류 및 잡화 제조, 디자인업체 15개사, 14개 부스로
구성할 예정.
서울시는 동행사의 참가업체에게 부스임차료의 2백만원을 지원하는데 참가 신청서는 지난 7
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받는다.
홍콩은 세계 의류수출 2위를 담당하는 세계 의류무역 중개기지로서 2천여개 이상의 세계적
인 유통업체와 바잉오피스, 무역업체지사들이 밀집해 있다.
따라서 홍콩패션위크는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된 패션의류와 잡화를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선
보이는 장으로 부상했다.
이번 한국패션협회의 참가역시 이러한 세계적 전시회에 우리 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
는데 의의를 내포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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