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F(대표 김창수)의 멀티스포츠브랜드 ‘WWS’가 하반기 경기침체에 의한 시장 냉각을
우려, 확장을 지양하고 내실다지기와 브랜드 ID 관리에 주력한다.
97년 ‘MLB’로 시작된 ‘WWS’는 IMF시기에도 집중 생산에 의한 가격 하향 조정과 대
리점 개설 조건 완화등으로 경쟁력과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평균 80%이상의 완판율을 기록
했다.
‘MLB’는 런칭 초기 우선 30개 메이저 구단의 팀 가운데 양키스, 다저스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구단들의 티셔츠, 후드티, 점퍼 등을 기본 아이템화 했다.
또한 스포츠주제아래 착장과 매장방문에서 즐거운(Fun)문화를 제시하면서 문화마케팅을 시
도, 꾸준히 매니아층을 늘려왔다.
지난해 F/W엔 NHL, NFL등의 라이센스를 추가, 미국의 프로스포츠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으면서 ‘WWS’로 새단장했다.
문화브랜드를 표방하는 ‘WWS’는 다양한 대규모 무료 콘서트, ‘MLB 월드시리즈 참관
단 모집’ 등의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 ‘WWS’는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위주로한 ‘WWS’만의 문화와 정통성을 신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고정된 컨셉과 스타일로 소비자를 붙잡을 수는 없다. N세대의 브랜드 충성도는 오래 지속
되지 않는다. 소비자는 이제 브랜드를 선택한다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문화를 선택한다.
따라서 우리는 WWS안에 많은 콘텐츠를 계획해 소비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항상 다양한 행사를 계획한다.”라고 서정균 사업부장은 밝혔다.
또한 ‘WWS’는 타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ID의 차별화와 확고한 정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ID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WWS’는 브랜드 ID관리와 더불어 매장 효율 강화에 주력한다. 스포츠캐주얼, 이지
캐주얼, 영캐주얼군의 브랜드 난립으로 시장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경기 침체에 의한 소
비 위축으로 캐주얼군의 전반적인 침체가 우려된다고 ‘WWS’는 자체 분석한 것. 따라서
하반기 초기 목표를 수정, 매장 확대을 지양하고 현재의 80개 매장 유지하면서 효율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 ‘WWS’는 볼륨화를 유보하면서 점검하는 동시에 부진한 매장의 효율을
높이고 각 매장 물량 공급에 전력을 다해 단위 매장당 매출늘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하반기 시장 위축으로 캐주얼 시장도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상품력과 영업
력을 가진 업체만이 살아 남을 것이며 우수브랜드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WWS는 내실다
지기에 전력, 재정비를 통해 캐주얼 시장에 확실히 정착할 것”이라고 서정균 사업부장은
말했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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