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시장에 무분별한 노점상과 포장마차등이 주차난과 맞물려 극심한 혼잡을 보이고 있
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동대문운동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리어커 행상과 포장마차는 약 400여개정
도.
더군다나 동대문운동장에서 행사가 있을경우는 이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특히 밀리오레와 두산타워등 대형 쇼핑몰이 모여 있고 인파가 많은 지역이라 보행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또한 극심한 정체 지역이라 동대문 운동장 일대 혼잡은 극에 달한다.
밀리오레·두산타워 등으로 진입하는 차량, 차도로 통행하는 사람, 직진하는 차량들이 서로
경계하며 도심곡예를 벌이고 있다.
밤이 되면 도매상권은 청계천부터 밀려드는 대형 차량들과 포장마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아트프라자와 우노꼬레 앞 도로와 골목은 주차된 차와 들어오는 차 그리고 일명 먹자
골목을 중심으로 한 포장마차들로 일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우노꼬레 상우회 이종수 실장은 “이일대 도로는 65%가량이 포장마차와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잠식당하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노점으로 인해 도매상가를 찾는 고객들은 차를 외
곽에 세워두고 걸어서 오는 등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건교부와 서울시는 동대문 시장 주변을 ‘교통혼잡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주차가산금 2000원 ▲승용차 10부제 ▲이면도로 불법주차 단속과 처벌강화등의 조치를 취
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통혼잡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조치들이 실효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관계 당국은 노점상이나 행상, 포장마차, 불법주차 차량부터 단속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일각의 중론에 귀기울여야 할것으로 보인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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