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딩·포일류 수출 급증
본딩·포일류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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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본딩 및 포일제품에 대한 수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겨울시즌이 다가오면서 미국 및 유럽 바이어를 중심으로 봉제용 후가공 직물에 대한 대형오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류바이어에 의한 본딩 및 포일 직물 오더는 영세 트레이딩 업체가 아닌 선진국형 오 더 경험이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본딩 및 포일제품의 경우 기능성을 부여 할 수 있고 업체간 고유 디자인 개발이 가능해 비교적 높은 단가에서 수출되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겨울철 시즌을 맞이해 월캐퍼 20만야드 생산규모 공장을 24시간 풀가 동 시킬 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힐 정도다. 또한 본딩 및 포일공장을 잡기 위해서는 기백만원의 술값이 필요하다는 말이 업계에서는 공 공연하게 나올 만큼 현재 후가공 직물 수요는 가히 폭발적일 만큼 늘고 있다는게 업계의 중 론이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그에 따른 카피 및 과열경쟁 조짐도 서서히 대두되고 있다. 본딩제품의 경우 투습에 대한 기능성을 부여한 제품수요가 급증하면서 업체간 새로운 기능 성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임가공 과정에서 카피가 공공연하게 진 행되면서 기술개발 업체들의 피해사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업체들 은 카피방지를 위해 자체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특허신청을 통한 기술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포일제품도 단순한 포일코팅직물 보다 홀로그램 포일직물 및 독특한 디자인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카피문제로 업체들간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태다. 포일직물 업체들은 카피방지를 위해 디자인 의장등록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이 또한 쉽 지 않다는 의견이다. 후가공 직물의 경우 롱런 트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특허로 지정될 시기에는 이미 시즌은 종 료된다는 것. 업체간 양심적 경영만이 후가공 직물의 호황을 최대한 지속시킬 수 있을 것으 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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