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8일 “밀라노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사
업”이라고 강조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은 대구시, 경북도 업무보고, 지
역경제인 간담회, 산업시찰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섬유산업 시찰차 성서공단에 위치한 삼아(회장 김태호)를 방문한 자
리에서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신제품을 생산해낸다
면 결코 사양산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저녁, 지역경제인 만찬회를 가
진 그랜드호텔에서도 김대통령은 “섬유산업이 밀라노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키
워 나갈 수 있도록 전 섬유인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을 수행한 신국환 산자부 장관도 “11월중 밀라노 프로젝트 종합보고서가 나오는 대
로 정부가 지원할 부문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과 “섬유기계, 정보기기 등을 중심으로 한
경북 지역경제 발전계획안을 올년말까지 확정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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