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용 직물설계 노하우 출간
섬유직물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의류용 직물설계의 이론과 응용’이라는 책이 번역 출판되
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섬유직물생산은 단순한 이론과 현장경험을 위주로 직물생산에 나선 것이 현
실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내 직물산업발전에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섬유기업컨설
팅 전문업체인 ic Associate(대표 이용근)가 이태리의 세계적 직물설계전문가인 에우제니오
라멜라 씨가 금년 3월 출판한 ‘의류용 직물 설계의 이론과 응용’이라는 책을 세계 2번째
로 번역 출판한 것.
따라서 이태리의 직물설계기술이 그대로 국내에 전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섬유기업컨설팅 전문업체인 ic Associate(대표 이용근)은 저자인 에우젤리오 라멜라씨를 초
청 이 책의 출판 기념식을 지난 28일 강남의 벤처클럽에서 가졌다.
다음은 에우제니오 라멜라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의류용 직물설계의 이론과 응용’이라는 책을 출간한 배경은.
▲ 제일모직의 기술고문으로 한국에 수십차례 왔으며 그동안 제일모직의 직물생산에 필요한
노하우를 메모하여 기술전수 하던 것을 정리하여 책으로 만든 것이다.
-한국어판 출간한 만든 동기는.
▲섬유기업컨설팅 전문업체인 ic Associate 이용근 사장과 제일모직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
이 있는데 금년 1월 이태리에서 이 책이 출간된 날 이용근 사장이 이태리를 방문, 이책의
한국어 번역을 제안해 추진하게 됐으며 한국어판은 순수하게 제일모직 출신의 기술자들이
맡아서 진행 했다. 특히 제일모직이 초판번역을 담당해 번역작업의 기초를 잡아줘 감사 드
리고 싶다.
또한 40여년간 직물설계의 전문가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경험과 지식
을 총 결산하는 뜻도 있어 영광스럽고 가치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이 책의 특징은.
▲한국어 판이 이태리어 판보다 내용이 충실하다. 이태리판은 울 위주의 직물설계가 전부이
나 한국어판은 다섯 분이 다른 원료의 직물설계도 추가하여 책의 내용이 완벽해 졌다.
아울러 이 책은 직물을 생산하는 현장 기술자 뿐만 아니라 패션디자이너들도 필독해야 하는
책이다. 그만큼 기초부터 모든 응용부문까지 다양하게 사용될수 있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한국섬유공학회 이연흠 회장, 한국패션협회 공석붕회장, 대한방모조합
김영식 이사장, 울마크 컴퍼니 오연호 소장과 번역에 참가한 박수연교수, 이명호 사장, 신범
진과장 및 출판사 박준환 사장 외 다수가 참석, 출판을 축하했다.
한편 이번 번역책 출판에 나선 섬유기업컨설팅 전문업체인 ic Associate 이 용근사장은 이
책이 섬유를 배우거나 현업에 종하하는 사람에게 많이 보급되기 위해 책을 카피한 것보다
저렴한 1만5천원에 보급하겠다고 말한다.
ic Associate는 섬유산업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생산기술자문, 경영진단, 재료개
발, 해외진출, 선진국 산업현황 및 전망자료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출판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