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도 디자인 집결 '주목'
‘00추계 서울패션위크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SIFF(서울 인터내셔널 패션 페어)’가 11
월 1일 개막됐다. 국제의류박람회로서 충분한 위상정립과 차별화를 지향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표적인 ‘SIFF’관과 ‘다이렉트코리아’관으로 구성됐다. △SIFF관에는 패션을 새롭게
표현하고 해석하는 크리에이터들의 특별한 장으로 광, KC, 세오미즈외 5개 브랜드가 참여하
는 ‘챌린저 그룹’과 갸니마루, 계명엔터프라이즈, 문군트랜드, 신정임등 ‘패션벤처디자
이너그룹’으로 구성. 또한 한국패션비즈니스 학회 50여명이 시도하는 기성복 전시 ‘FABI
EXHIBITION‘이 소개된다. △다이렉트 코리아관에는 두타관, 광희관, 메사관, ALL-A
BRANDS 수입명품관이 들어서 있다. 이번 SIFF는 창의력과 해외시장 개척의지가 뚜렷한
벤처형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유통과 바이어, 어패럴간의 공조체제구축 및 효율
적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타워>
두산타워는 풍부한 전시회 참여 경험을 최대한 살려 해외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총 11개 업체가 참여하는 두산타워는 10대-20대초반의 영케주얼을 주력으로 최근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니트류 전문업체와 가방, 벨트등 잡화 전문업체가 두타관 구색을 맞췄다.
이미 까다로운 업체 선정과정을 통해 선발된 11개 업체는 주로 일본 수출이 가능한 아이템
위주로 구성했다.
각층 MD를 추천하여 심사후 결정된 이번 참여 업체는 서울패션위크를 ‘일본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위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주력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두산타워가 서울패션위크에서의 호응을 일본 슈퍼엑스포 참여를 통해 극대화시킬려는
포석이다.
특히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패션쇼를 열게 되는 영케주얼 전문업체인 코이노니아의 기세는
드세다.
코이노니아는 창조적 감각의 새로운 디자인과 시장성을 결합한 모델라인을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인다.
원피스와 투피스를 기본으로 토탈패션을 선보일 코이노니아는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창조
적으로 재해석, 일본인 바이어 공략에 첨병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패션쇼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루디아도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주목을 받을것으로 예상
되는 업체.
10여년간 니트류 한길을 걸어온 루디아는 니트류가 최근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과 계절
적 요인을 적절히 이용, 서울패션위크는 물론 일본 슈퍼엑스포, 일본지역 한국패션 수주상담
회등 적극적인 수출망 확대에 나섰다.
현재 일본은 물론, 홍콩, 대만등지에 수출을 하고 있는 루디아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내
년 봄까지 바이어, 오더량을 극대화시켜 프로모션 전문업체로 발돋움 한다.
활동성과 자유로운 기능성을 강조한 세미 힙합 스타일의 ‘힙합네이션’ 역시 이번 전시회
에서 주목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업체이다.
힙합네이션은 특히 대중적인 디자인과 개성을 강조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2가지 아이템으로
전개해 힙합, 제너레이션, 아름다운 별종, 의도된 일탈을 추구한다.
이는 비닐, 가죽, 핸드프린트, 샌드페이퍼등의 소재 사용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날것으로 보여
방문객의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광희시장>
“서울패션위크 참여를 계기로 10여년만에 돌아온 가죽의류 유행을 주도하겠습니다”
국내외 전시회를 통틀어 처음 참여하는 광희시장 11개 참여 업체들의 공통된 포부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광희시장 2층의 가죽전문매장 10개 업체가 참여, 가죽의류가 88년
올림픽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는 계기로 활용한다.
특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일본인 바이어를 잡기위한 인테리어 및 상품구성을 마치
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참여업체들은 각각 베이직한 아이템을 메인으로 캐릭터 강한 디
자인 제품으로 구색을 맞췄다.
오는 3일에는,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11업체가 각각 5-6벌의 제품을 모아 총 60여점의
상품을 선보일 패션쇼에서는 ‘스포티함’과 ‘즐거움’그리고‘자유’라는 주제를 환상적
인 연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몇몇 업체들은 악세서리, 부자재, 우븐류와의 코디를 통한 개성강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패션쇼등에서도 큰 호응을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업체중 특히 진패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업체. 브랜드 ‘ENJOIN &
LEATHER’를 운영하고 있는 진패션은 일본 백화점, 스트리트, 잡지등 생활속의 아이디어
를 바탕으로 신선한 디자인으로 바이어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체공장을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 원칙을 고수해온 것이 독특한 아이템을 지켜올수 있는 비
결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심플함이 돋보이는 위너스도 광희관에서 빼놓을수 없는 업체다.
위너스는 남녀 20-30대를 주요타겟으로 영케주얼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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