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A 명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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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시장으로 통한다. 영국의 버버리사가 내놓는 상품의 10%이상이 한국에서 팔린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유행 속도 역시 엄청나게 빠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거품이 빠지며 허영도 함께 사라지면서 일부 부유층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낸 자리에 실리주의가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백화점보다 10~20% 싼 전문 쇼 핑몰이나 중고품 같은 이른바 틈새 명품을 찾는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초호화 특급 호텔 메리어트와 신세계 강남점, 고속 버스터미널의 연결 통로에 위치한 ‘ALL-A 명품관’이 바로 그것. 신흥 귀족 계층을 위해 탄생한 이곳은 전혀 독자적인 수입 명품 몰로서, 패션의류, 잡화 애 즈틱 가구 웨딩 소품까지 구비한 토털 멀티샵으로 현재 약 3백여개 점포가 100% 직수입품 만으로 편집 운영하는 패션 매니아들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중이다. “명품이 주는 아이덴티티와 오리지널리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하고 싶었다”는 우연경사장은 ‘ALL-A’의 의미에 대해, “백화점 혹은 로드숍이 아닌, 일반 상가로서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함과 동시에 “니트와 가죽의류, 구두, 웨딩관련 소품, 빅사이즈 코너, 해외 중고 명품 코너등이 종합적으로 구성하 여, 부담없이 해외 명품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특급상권에 위치하면서도 일반 명품에 비해 10~20%정도 저렴한 가 격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병행 수입제”의 덕분. 이른바 ‘명품의 아울렛의 개념’으로 해석되는 이곳은 “눈썰미 좋은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황금을 골라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서울에서 형성된 쇼핑몰중 유일한 명품 쇼핑몰로서 특급호텔에 버금가는 매장 인테리어와 독자적인 사입 시스템 도입도 이곳을 돋보여주게 하는 비결중의 하나. 다시말해, 현지 이태리 면세품과 파트너수비을 맺어 면세품 구매가격으로 해당 브랜드를 오 더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백화점이나 라이센시 업체와의 마찰 없이 다양한 아이템과 적당한 가격의 제공도 가능하다는 것. 우연경 사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선 확보와 보다 경쟁력 있는 공급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바잉 파워에 의한 공급규모를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ALL-A 수입 명품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여, ALL-A명품관의 홀세일 유통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킬 것을 다짐 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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