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브랜드 개발·정착 주도
대농(대표 김진의)의 ‘라라아비스’디자인실 이 남주 과장이 헌신적인 노력과 개발의지를
인정받아 이번 섬유의 날에 산자부 표창 수상자로 선정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남주과장은 한실에서 양실로 변화하는 침구문화의 패션화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지난 1994
년 순수국산브랜드인 ‘라라아비스’를 성공적으로 탄생시켜 수입브랜드와 대응해 이 분야
에서 전문브랜드로 자리 매김 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산자부표창을 받은 이 남주 과장은 지난 1994년 입사해 ‘라라아비스’ 상품 기획팀에 재직
하면서 97년 대농의 위기를 맞아 중견전문가들이 자리를 비우며 떠나갈 때도 굳건하게 디자
인 실을 지키며 업무에 충실했다. 특히 침구문화는 다변화와 함께 외국브랜드의 국내 진출
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수입 라이선스 브랜드들이 시장을 점령해 나가고 있었다. 더욱이 국
내 침구시장은 갈수록 순수 국산 브랜드의 입지가 약화되고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침구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 과장은 침구류의 패션화를 위한 질적 성장에 매진,
소재개발에서부터 패턴 개발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을 이 분야에서 정열을 바쳐 일해 왔다는
평.
이 남주 과장은 순수 국산 브랜드인 ‘라라아비스’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
을 제시했으며 국내 브랜드의 동반상승효과를 가져오게 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전반적인
침구문화의 패션화에 일조 했으며 나아가 수입 브랜드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
정받았다.
‘라라아비스’는 이번 시즌 내추럴 페미니즘과 미니멀 럭셔리를 테마로 전체적으로 내추
럴한 깊이 감이 더해지는 모던한 컬러경향으로 제안했다.
내추럴 페미니즘은 맑은 정신과 정교한 분위기의 여성스럽고 가장 근본적인 것에서 착상된
컨셉으로 에스닉 스타일을 로맨틱한 무드로 재치 있게 코디해 경쾌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표현했다. 미미멀 럭셔리는 심플하고 간결한 모던 이미지의 그룹으로 단조로와 보일 수 있
는 부분을 약간의 로맨티시즘에 럭셔리한 이미지로 제안했다.
/김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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