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상권’ 선두주자
신세계百 ‘강남상권’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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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픈 롯데百 매출력 뒤져, 명확한 컨셉…승부수 급부상
백화점간에 경쟁적으로 전개했던 강남점 매출에서 신세계 백화점이 독보적인 양상을 보여주 고 있다. 강남상권 선점을 위해 신세계,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강남고객을 노린 백화점 오픈에 열 을 올렸다. 오랫동안 계속돼 오던 신세계 강남점 오픈지연으로 인해 지난 6월 먼저 강남점 을 오픈한 롯데백화점은 지역적인 특성과 마켓을 고려하지 못한 구성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 롯데 강남점이 명품관과 수입품으로 구성된 고품격 백화점을 지향한다는 당초 목적과는 달 리 생활 밀착형으로 선회한게 문제. 이러한 컨셉 불안정으로 인해 롯데 강남점은 고품격을 시도하지 못하고 지역 중심적인 매장으로 한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지난 10월에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은 ‘가까이 있는 유럽’을 컨셉으로 고품격 백화점을 표방, 타 백화점에서는 표현하지 못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나타내 고 있다. 현재 신세계강남점은 롯데 강남점보다 평균 30%이상의 매출을 더 올리며 긍정적 인 평가를 받고있는 추세.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오픈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두 백화점간의 매출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진행되는 신세계 강남점이 장기적 으로 더 나은 매출을 기록할거라고 예상되어 진다. 강남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할 뿐만 아니 라 지속적인 컨셉화 작업을 계속하는 신세계가 강남상권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강남점에서 예상매출을 달성하지 모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수수료 1%인상뿐만 아니 라 입점업체에 과다한 매출부담을 주고 있어 원성을 듣고 있다. 신세계에 밀리는 조짐을 보 이자 롯데백화점은 강남점에 입점한 업체를 독촉함으로써 매출향상을 도모하려고 하는 형 편. 한 입점업체는 “현재 롯데 강남점은 대대적인 리뉴얼이 없는 한 매출향상을 가져올 수 없 다. 백화점 자체적인 문제를 입점업체에 떠넘기고 있는 롯데는 각성해야 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강남상권에 대한 백화점간의 과다경쟁과 매출경쟁으로 인해 백화점 안에 있는 입점업 체들만 피해를 보고있는 실정이다.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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