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직물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재래 원단시장에 홈스펀과 헤링본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하면서 올 겨울 주요 아이템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번수 2-10Nm 정도의 굵은 실을 사용하는 홈스펀(home spun)은 표면이 거칠어 보이고
딱딱한 촉감은 있으나 모우를 깨끗이 제거, 조직을 뚜렷하게 하기 때문에 충분한 광택을 나
타낼수 있고 따뜻하고 독특한 느낌을 줄수 있어, 최근 바지, 치마, 코트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방모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군복 계급장 조직, 청어의 척추뼈와 비슷한 조직이라 불리는 헤링본(herringbone)은 단
아한 느낌에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 양복은 물론 코트등 용도로 그 쓰임새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재래시장의 원단시장에서 급격한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는 홈스펀과 헤린봉은 마당
10,000원대 이상의 울 95% 순모제품과 울 60-70%로 7,000-8,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중가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6,000-7,000원대의 저가제품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모직물의 유행 무늬는 또한 별모양과 체크무늬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모양의 크기가
커지고 대범해 지며 화려해 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컬러는 흑백 조합과 베이직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기본 아이템과 함께 특수 아이템
이 혼재하고 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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