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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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진두지휘…‘인프라 구축’ 전력”, 경제이론 밝은 실천주의자…산학연 입체시스템 기반조성 앞장
지금 대구가 움직이고 있다. 전 국가적 프로젝트인 섬유 패션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야말로 사력과 총력을 다하고 있는 대구지역은 말 그대로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물론,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장미빛 비젼앞에는 각종 인재육성의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산·학· 연의 연계시스템 창출, 교통망 정비는 물론, 당장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의 긴급 수혈등 수많은 문제점이 산적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만큼, 선봉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문희갑 대구 시장의 움직임은 언제나 주목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갖가지 기대와 비난, 그리고 조급함이라는 모든 난제에 대해서 그는 우선, 결코 서두르거나 임시적인 ‘인심얻기 작전’을 쓰고 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기술의 혁신적 첨단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그는 기술개발을 위한 외형은 갖추고 있어도, 그를 채울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는 말로 두뇌부족의 현실을 통렬히 지적하고 또한 인재양성에 적극지원하는 인물로도 알려져있다. 단기적인 현란한 청사진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결코 허황되지 않게 차근차근 기초 궤도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 문시장이 이번 서울 SFAA 02 S/S쇼 장과 섬유의 날 행사장에 등장하자, 각 전문 언론사의 기자들의 프레쉬와 질문공세가 터지 기 시작했다. 이것은 그와 대구, 그리고 밀라노 프로젝트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얼마나 크고 무거운가를 상징하는 일부의 예에 불과하다. 문희갑 대구 시장의 향후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상황과 미래비젼에 대해 다시한번 들 어본다. ―지금 대구는 타산업에 비해 섬유산업이 가장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부각되어야 한다는 많 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 것이 사실입니다. 밀라노 프로젝 트의 진행상황과 현황을 잠시 코멘트 해주십시오. ▲모두가 너무나 조급해 하고 있죠(웃음). 국가적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인만큼 인프라 구축 의 시점에서 왜 빨리 결과가 안나오냐고 야단들입니다. 소재와 신제품 개발, 또는 염색기술 향상, 시설 기계장비 도입, 기술자 스카웃, 인재 육성 시스템등 산적되어 있는 문제를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 결과를 먼저 보여달라고 하는 사람들의 조바심을 어떻게 만족 시켜줘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단, 섬유산업의 기본 목적은 공급자중심의 대량생산체제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체 제로 전환하여, 국제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본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무조건 만들어서 팔아내면 된다는 손쉬운 체제에서 다소 모험 적이고 까다로운 체제에로의 전환이라는 체질개선이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임에도 불구 하고 너무나 성급하고,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익에 급급한 발상들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 는데 종종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대구 섬유 패션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선결문제를 든다면. ▲주지하다시피 대구지역은 제직과 염색등 미들스트림 부문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으며, 중저가 제품의 수출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제는 저비용을 바탕으로 한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후발 개도국의 급속한 성장과 이태리 일본 독일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낮은 기술수준, 그리고 마케팅등 무역 기능의 취약등으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대구는 지금 이시점에서 고부가가치의 선진국형 섬유산업 구조로의 전환, 강력한 경 쟁력을 갖추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있습니다. 이를위해 많은 전문인력 발굴과 육성시스템의 마련과 함께, 인구 2백50만의 대도시에 걸맞게 해외무역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겠 죠. 정말 대규모의 전시장 그리고 전문상담시설 등을 설립, 지방특유의 취약한 산업기반을 다져나가는등, 해결해야 할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해외전시회 참관이나, 현장답사등에 적극적이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행정을 하시는 것 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프랑스 최고의 원단 전시회 프리미에르 비죵을 방문했는데, 그쪽의 공식적 대표들 과의 회담에서도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즉, 처음 그 시작은 미약했지만, 모든 것을 지 속하고 보완하는 동안에 전문화되고 확대되었다고 하는 것. 그리고 보다 많은 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반영해야 한다는 것 등등을 말이죠. 또한, 중국의 영파지역을 비롯한 섬유단지와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장점과 링크하는 식으로 움직여 나가면 아시아권의 세력굳히기 작업은 저절로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밀라노 프로젝트의 기본인 품질향상과 산업기반 다지기 정책에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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