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대표 박웅서)이 구조조정과 계열사 매각, 합병을 통해 경쟁력있는 유화전문회사로 탈바
꿈한다. 고합은 울산 1단지 PX, PTA 중심으로 유화부분 전문화해 경쟁력 있는 유화전문회
사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8일 밝혔다.
고합은 ▲연간 24만톤 화섬설비 해외매각 ▲울산 PTA 3공장 해외매각 ▲ 본사 사옥 및
600억 규모의 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현재 2조7천억원의 부채규모를 2조원 이하로 축소함으
로써 2002년까지 경상 이익을 창출 할 계획이다.
현재 고합은 한빛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단으로부터 86%의 찬성을 얻어 공장매각을 전제로
워크아웃을 유지한 상태. 이번 계획이 제대로 추진이 되면 고합은 내년말까지는 경영정상화
의 틀을 갖추게 된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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