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직원에 감동주는 회사 운영목표”, 21C 캐주얼전문브랜드 정상 힘찬발걸음 재촉
예나트레이딩 ‘GIA(지아이에이)’가 21세기 캐주얼 전문브랜드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
을 재촉하고 있다.
GUYS IN AMERICA의 의미를 가진 GIA는 올 한해동안 꾸준한 브랜드인지도 제고와 제품
력을 뒷받침한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업계의 평가 속에 유망
브랜드 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예나트레이딩의 안 미예 사장은 소비자 연령대나 제품의 감성 면에서 가장 빠른 변화를 수
용해나가야 하는 시간대적인 어려움과 소비층이 좁으면서도 제품군은 베이직과 트렌드 라인
을 동시에 흡수해야하는 폭넓은 브랜드 컨셉제고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특히 쉽고 편안하며 스포츠 감성을 연출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컨셉을 영 층 대상의 캐
주얼 브랜드 군이 유지해야 하는 것도 과제이기 때문이다.
중급가 브랜드가 홍보에 드는 상당히 많은 양의 비용 적인 측면과 제품판매에서 오는 이윤
추구가 아주 작은 것이라는 점에서 상반된 브랜드 시장이라는 것은 이를 동시에 수용해야하
는 입장에서는 이중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모든 면을 무조건 수용해야하는 신규브랜드가 성공하기까지 최고 경영자가 감
수 해내야 하는 인내는 거의 모험과도 같은 것이다.
더욱이 열심히 쏟아 부어도 소비자가 무반응 일 때의 참담함이란 금방이라도 ‘올 스톱하고
싶은 것이다’고 입을 모은다.
이것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감성적인 연령 대 19세와 22세까지 소비층과 이들 브랜드를 전개
하는 오너와도 아주 닮아있다고도 말한다. 이러한 변덕스러움은 ‘그것이 길이다’ 는 평범
한 논리 속에 숨어버리는 것 또한 최근 캐주얼 브랜드 사업의 어려움이다.
안 미예 사장은 언제나 어려울 때에는 스스로 마술을 건다고 말한다.
올 봄 아메리칸 스포츠 트레디셔날 컨셉의 지아이에이는 탄생과 함께 줄기찬 홍보와 판매
전을 펼쳤다.
상반기가 끝날 때까지도 별반 소비자 반응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8월 말 9월에서 10월
로 이어지면서 판매력은 높아갔고 브랜드에 대한 명성을 얻은 것이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브랜드 사업의 어려움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신규브랜드 경우 대부
분이 전개포기를 선언하는 때 GIA는 불황을 모르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예나트레이딩은 지난 1988년 진 팬츠 워싱 및 뉴 염색 데님 브랜드를 설립한 이후 90년 예
화산업을 창설 ‘PALSY WALSY’로 체인점 사업을 하기도 했다. 91년에는 보이런던을
수입 전개해 오다가 보성에 이관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92년에는 ‘LA 베기’를 런칭 진 캐주얼 브랜드 홀 세일 형태로 전개했고 94년 수입브랜드
멀티삽 ‘BREEZE’를 런칭 20여 개 미국 힙합 브랜드 전개했다.
96년 고릴라를 런칭 대리점 사업을 전개하면서 올 2000년 봄 GIA로 대대적인 브랜드 변신
을 도모하고 있다.
오랫동안 진 캐주얼 시장에 대한 상당한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안 미예 사장은 좀더 브랜
드다운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 소비자와 직원에 감동을 주는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
정해놓고 있다.
올 한해 동안 GIA는 신규브랜드 전개의 어려움 속에 영업본부장을 교체하면서 홍보와 영업
을 총괄케 해 조직을 슬림화 시킨 것도 하나의 성공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 사장은 이에 대해 갈등도 없지는 않았다고 솔직히 말하고 그러나 회사 조직을 영업과 기
획으로 크게 양분화 시킨 후 결재라인의 간소함으로 선택결정에 대한 실행이 짧아 급변하는
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은 적합했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지아이에이의 내년 S/S 시즌 전반적인 경향에 대해서.
▲패션에 대한 편안함과 착용 감의 요구가 기본적인 경향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도시적인 우아함과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기능성을 추구하는 캐주얼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층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휴머니티를 느끼게 하는 내추럴 성향이 대체적인 트렌드가 될 것
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아이에이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MODERN NATURAL FASHION으로 표현 할 것입
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소비추세는 변화무상하면서도 레저라던가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고 있어 이 분야에 증대된 LIFE STYLE 변화가 더욱더 쾌적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이면서도 추울 때는 옷이 얇아도 보온성이 뛰어나고 착용 감이 좋은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레져문화의 확대는 때와 장소에 따라 입는 T. P. O의 개념이라기 보다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SPORTS 감각에 CLASSIC한 라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국적 감성이 깃든 것,
그러면서도 에스닉한 요소들이 밝고 경쾌하게 반영시키게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에 대한 감각도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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