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S/S SFAA 정기컬렉션 분석
01 S/S SFAA 정기컬렉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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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조명…주축은 80년대 01 S/S SFAA 정기 컬렉션이 지난 12일 종료됐다. 마치 20세기를 회고하듯 각시대별 에센스에 조명을 맞춘 올시즌 각 디자이너들에게 클로오 즈 압된 흐름의 주요 포인트는 80년대. 이는 클럽과 디스코붐이 한창이였던 80년대의 다운 타운계의 젊은이들의 마인드가 재조명 받고 80년대의 낡은 옷과 펑크 뮤직이 유행하고 있다는 전세계적인 트랜드가 배경으로 깔려 있다. 대표적인 실루엣은 어깨에 포인트를 둔 장방형이나, 몸에 피트되는 아워그라스와 어시메트 리. 아이템과 디테일은 T셔츠 드레스, 블루종, 또한 칼라와 소매에서 나오는 디자인이 주목 되고 있다. 대지와 식물속 컬러 에센스 전체적인 컬러는 브라이트와 내추럴계가 공존하는 가운데, 블랙과 화이트, 혹은 흑백의 바이 컬러, 식물에서 추출한 녹색과 레드, 옐로우... 대지를 상징하는 브라운. 하늘과 바다의 시간 의 흐름을 반영하는 듯한 블루…이 모든 것이 현대인에게 결핍되기 쉬운 자연에의 목마름을 색채로 떠올리게 하는 요소이다. 그들의 컬러가 단일하게 혹은 멀티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되거나 매트하고 브릴리언트한 음영 으로 나타나곤 한다. 물론,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컬러로는 골드. 이것은 빛나는 미래의 상징으로서 실버와 골드의 라메사를 활용한 갖가지 아이템으로 되살 아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루비나). 소재는 차가운 광택감의 대표격인 새틴과 실크 저지등. 강한 색조의 음영의 효과를 노리는 질감이 주로 사용하여 패턴 온 패턴의 화려함(설윤형)을 돋보여 주고 있다. 디테일로는 바이어스 트리밍, 스팽클, 모피의 하드한 이미지를 경쾌하게 풀어내는 귀엽고 사 랑스러운 섹시 럭셔리(손정완). 럭셔리 엘레강스 ‘기본’ 그러나 2천년 세계 디자이너 브랜드가 발신하는 컨셉을 가장 잘 말해주는 실루엣은 그 우아 함을 상징하는 것이 풍성한 에어리형 드레스 (진태옥). 가슴 부근 역시 섹시하고 크게 판 프 렌지 넥이 마크되고 있다. 드레스나 재킷, 그리고 셔츠와 블라우스에도 V자형으로 판 네크라인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실루엣의 새로운 표현으로는, 작은 톱스에 개더와 플리츠로 볼륨을 강조한 스커트나, 밑단이 살짝 퍼진 플레어 스커트와 벨 셰이프트라인등 실루엣을 강조하는 지극히 여성스러 운 라인의 대두(김선자),이것은 스트레이트와 슬림 라인이 계속된 이후에 지목되는 가장 새 로운 실루엣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60년대를 대표하는 미니스커트와 70년대 수퍼포지션은 마이크로 미니 팬츠나 길이가 각기 다른 것을 겹치는 등등의 방법으로 부활 (김동순)하여, 80년대의 보수적 착상을 샤프하게 세 련화 시키는 스파이스로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여성스러움의 표현은 어느 디자이너에게나 불가결하지만 어디까지나 라이트하게 그 리고 지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키워드. 소재는 얇고 가볍다는 것. 그러나 투박하고 러스틱한 표정을 표현하기 위한 후가공이나, 울퉁불퉁 튀어나온 실의 입체 감를 즐기는 기법(오은환)으로, 어린 시절 비밀의 정원과 같은 노스탈직하고 앤띠끄한 표현 이나, 광택 혹은 빛의 음영, 스팡클, 후린지등의 숙달된 기법으로 표현된 럭셔리의 새로운 시도(한혜자)는 S/S의 키워드의 하나. 스팽클과 커팅기법, 아코디언 플리츠와 후린지의 로맨티시즘. 강렬한 컬러와 소재의 대비를 마음껏 즐기는 오뜨꾸뛰르적 호사로 보여진다. 소재는 자연…이미지는 모던 그러나 이 자연지향은 컬러와 소재에 한정된 것 뿐으로, 스타일에는 적용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중요한 차이점이다. 수작품적인 느낌, 수편직, 손자수등 자연지향의 액센트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종합적인 이미지로서 어디까지나 샤프해야 한다는 것. 과장이 없어지고, 리얼클로스적인 고급스러움이 표현(박동준)이 바로 그것. 프린트 역시 물론 계속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템. 꽃, 식물, 동물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이외에 옵티컬 무늬와 스트라이프, 체크, 물방 울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다(박항치). 이들은 단독으로가 아닌, 서로 다 른 무늬와 매치시키거나 큼직큼직하게 동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전 시즌을 통해 리치하고 풍요로운 클래식 무드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파워플하고 젊음이 넘치는 패션이 요구되고 있어 컬렉션에서는 이 두가지 요소가 믹스되어 있는 것을 극명하게 나타내고 있는 모습 (이상봉)도 보여주고 있다. 경쾌함과 가벼움, 그리고 부드러움이 컴백하면서, 엘레강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셔츠와 블라우스도 버튼을 풀고 가슴을 풀어 헤치는 등으로, 가볍고 매력적으로 표현한 엘 레강스 스포티(박윤수)가 바로 그것. 어시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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