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빅게이트·빅벨등 재래시장 진출 본격화
동·남대문등 재래시장에 의류 브랜드 매장 오픈이 가속화되고 있다. 재래시장에 입성하는
브랜드들은 제품과 서비스의 고급화를 무기로 하고 있어 기존 스트리트패션과의 격돌이 예
상되고 있다.
동대문에는 지난 17일 오픈한 120평 규모의 후아유 매장이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밀리오레 근처 지하상가 옆에 자리잡고 있는 후아유 매장은 중저가 제품을 차별화된 서비스
로 제공 할것으로 보여, 재래시장의 메이커 브랜드 입성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 브랜드 ‘후
아유’는 기존 프랜차이즈 시스템에서 각 점포별 상황이나 규모의 한계로 보여줄수 있는 것
이 제한되고 있음을 인식, 대형 매장화를 지향하는 브랜드. 이대점과 코엑스점 오픈을 시작
으로 1일 매출 3000만원이상의 고효율 매출을 자랑하며 연간 5000억원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는 후아유가 동대문점에 오픈하면서 재래시장내 새로운 판도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
다. 남대문시장에는 빅게이트, 빅벨등 전통 내셔널 브랜드가 진출, 매출 상승세를 잇고 있는
가 하면 일본 ‘칸사이’가 120평 규모의 매장을 올해 초 오픈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
고 있다.
게다가 최근 강남1호점 오픈으로 서울 진출을 이룬 아이겐포스트와 전국 100여개 매장을 운
영하고 있는 지오다노등도 재래시장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추세는 더
욱 강화될 전망이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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