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를 기점으로 겨울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그동안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던 스포
츠업체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헤드’는 현재 45%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리피트 생산에 돌입한다는 방침. 현재 다운
류의 인기 여세를 몰아 스키와 보드복으로 동절판매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
헤드’는 스키, 보드복의 물량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나 판매율은 9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FUN & EASY”를 타이틀로 하여 전문의류보다는 좀 더 캐주얼한 상의를 보다 많이 선
보인다.
‘케이스위스’는 현재 평균 판매율이 35-40% 정도. 히트아이템인 후드부착형 다운자켓과
톤온톤 파이핑 다운은 70-80%를 넘어 리피트 중이다. 보드복도 패셔너블한 패딩 재킷류의
형태를 위주로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프리스’도 35-40%의 판매율을 보여 가을제품보다 훨씬 안정된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과 겨울초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폴라플리스 제품으로 히트한 것에 반해 스포츠브랜
드들의 다운류 판매는 침체 양상을 보여 스포츠업체들은 심각한 사태에 직면했었다. 스포츠
업계에서는 이러한 악재가 스키복과 보드복으로 연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
다.
그러나 스포츠업체들은 겨울 주력 상품인 다운류의 매출이 지난 10일경부터 상승기류를 타
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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