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출판된 ‘의류용직물설계의 이론과 응용’이 섬유업계와 섬유를 공부하는 학생
등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섬유기업컨설팅 전문업체인 ic Associate(대표 이용근)가 이태리의 세계적 직물설계전문가인
에우제니오 라멜라 씨가 금년 3월 출판한 ‘의류용 직물 설계의 이론과 응용’이라는 책을
세계 2번째로 번역 출판한 것.
출판된지 한달만에 현재까지 각 섬유 기업에서 요청하여 팔린 책이 22개 업체에서 약 250
권,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에서 600권, 학생등이 150권을 주문하여 총1천여 권이 판매됐
다.
짧은 기간에 책방을 거치지 않고, 직접주문판매로 이정도 판매가 가능한 것은 이 책의 가치
를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미 구매하여 이책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소개하면 이책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주문
한 태광산업의 성낙정대리는 “아주 실무적이면서도 신입사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며,
과거에 감각으로(대충) 하던 설계를 이론적으로 할 수있어 좋다”고 소개했다.
또한 15권을 주문한 경남섬유 설계과의 이수국과장은 “섬유 전공자는 물론 특히 비전공자
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것이며, 생산 각 부문의 장들에게 배포하여 참고토록 하여 모두들
좋다고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한다.
또한 본지 기사를 보고 주문했다는 울산에 소재한 ‘세광’이라는 제직회사의 최정기대리는
전문가는 아니라도 업무에 무척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마직물을 전문으로 하는 ‘한수섬유’의 임영훈대표는 “섬유공학을 전공했지만 정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 “과거에는 밀도나 꼬임수를 정할 때 방향이 없었는데 이 책이
전문적이고 이론적으로 해결해 주어 업무의 교과서로 활용한다”고 강조한다. 단지 아쉬운
점은 조금 더 쉽게 써졌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이라면 이책은 일반서점에는 없고, (주)아이씨어소시에이츠로 직접 주문해
야된다. 이는 책값을 싸게(권당 15,000원) 공급하려는 (주)아이씨어소시에이츠의 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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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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