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커뮤니케이션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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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음식점·갤러리 겸용 문화공간의 의미, 고객라이프씬·게임감각 제공 ‘토탈지니스’
어느 시대이고 사람들은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 그것이 차를 마시는 카페이건, 호프집이건, 댄스샵이건 마찬가지이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보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인간은 살아있다고 할수있다. 냉정한 비즈니스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도 어느정도 성공해서 돈과 명예를 손에 쥔 이후에는 분명히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때문일 것이다. 최근 고급 오뜨꾸뛰르 샵을 개방해서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카페나 음식점, 그리고 갤러리 등을 여는 디자이너들이 늘고 있다. 그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 갤러리를 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돈과 상품을 교환하는 장사라 는 것에 싫증을 느낀나머지, 커뮤니케이션을 택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들어 카페 ‘뮤제’는 커피를 좋아하는 디자이너 김연주씨의 문화공간이다. 브라운과 베이지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이곳은 전체적으로 작은 플로어쇼나 샬 롱쇼도 가능할만큼 기름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패션보다 인테리어에 더 관심이 많았던 김연주씨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남프랑스의 따뜻한 색감을 담은 민트그린으로 물들인 벽면을 장식한 개화기 시대의 흑백 사진 그리고 차나 와인뿐만 아니라, 각각의 음식마다 수많은 세팅 매뉴얼로, 퓨전과 정 통을 고급스럽게 믹스한 레스토랑을 차린 디자이너 케이킴의 ‘카페 드 꼬레’도 마찬가지. 그는 의식주에 토탈로 응용할 수 있는 디자이너 컨셉이라는 것이 필요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발상은 부유층들만의 특권은 아니다.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통된 감각이라고 할수있다. 이것은 디자이너산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며, 최종적으로는 의복과 인테리어, 그리고 선택되는 음식자체등 토탈 비즈니스 그 자체가 즐거 워지는 사람도 나올 것이 틀림없다. 그런의미에서 향후 단순히 채산을 추구한 나머지,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잊고 있는 소매 점은 고객들에게 아무것도 발신하지 못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향후 단순히 채산을 추구하며 고객과의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잊고 있는 소매점은 고객들에게 아무것도 발신 하지 못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 디자이너들의 고객의 토탈 라이프씬을 제공하는 이런 새로운 업태의 출현은 고객(커스토머) 가 아니라, 귀빈(게스트)를 맞는다고 하는 발상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적 전략의 일환으로서 디자이너들은 매장에 뭔가 이벤트를 도입도 유효할 것 이다. 이벤트라고 하면, 어쩐지, 굉장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간단한 것부터 시작된다. 예를들어 솔리드 옴므의 우영미씨가 운영하는 카페 ‘알레’는 멋진 과자와 케익등을 준비 하여, 패션쇼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파티를 하면서 패션쇼를 할수도 있다. 신이 나면 BGM등을 틀고, 패션 모델처럼 걸어보고 싶기도 하다. 또한 도심지에서 벗어나 외곽쇼핑을 즐기는것도 재미있다.하남시의 카페 스톤밸리처럼 캐시 미어 관련 소품이나 액서사리를 바이어의 기분으로 즐겁게 사가지고 올 수 있는 게임감각 이 고객들은 즐거운 것이다. /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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