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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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코퍼레이션-이광태 사장
태경코퍼레이션(대표 이광태)이 PET 스판덱스와 폴리노직 직물로 당해년도 1천300만불 수 출실적을 기록,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주 수출시장은 영국, 홍콩, 미국, 호주,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독일등 선진국. 태경은 최단 싸이클을 고수하며 이들 시장을 상대로 아이템을 치고 빠지는 발빠른 전략을 구사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템의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자체 설비구축을 자제하고 주로 하청체제로 전략을 펼치고 있는 태경은 에어제트 80여대, 자카드 20여대, 레피어 20여대등 설비활용의 다양성을 보여주 고 있다. 이에 따른 순발력은 주력 아이템인 PET 스판덱스, 폴리노직외에 크리스탈, 교직, 복합 PET 직물등 아이템의 다양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광태사장은 “메이커가 먼저 수요를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게 평소의 생각”이라며 “매 년 1∼2억원의 R&D비를 투자, 신제품개발에 주력해오다보니 선진국의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털어 놨다. 신제품 개발 못지 않게 태경이 신경 쓰는 전략중 하나는 신속대응체제(QR). 팬시제품에다 빠른 납기를 해결해야하니 전 조직의 일과는 시간이 모자랄 정도란 것. “스판덱스중 30%, 폴리노직의 80%가 팬시 다종아이템”이란 김사장은 “힘들지만 그만큼 바이어로부터 호응이 좋으니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노하우로 “내년부턴 박직교직물 개발에 주력해보겠다”는 김사장은 “유럽시장 을 겨냥한 C/N, R/N등 란제리용 박직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1천5백만불 규모내에서 내실에 신경 쓸 계획인 태경은 올 들어 주력 아이템의 안정화 와 기술 노하우 축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기도 하다. 갑을 출신이면서 준비·제직·염색등 고른 경험을 거친 이 회사 김사장의 제품개발방향과 시장동향분석 능력에서 그만큼 태경의 행보에 ‘시행착오’란 단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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