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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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수조-박광욱 상무이사
“업계가 어려울 때 이런 큰상을 받게 돼서 송구스럽습니다. 이 모두가 국내 수출산업의 중 추적인 역할을 한 직물수출업체들의 땀의 결실로 생각하고 업계를 위해 더욱 매진 하겠습니 다.”30년간 직물수출업계에서 꾸준히 근무하면서 댓가없이 국내 수출산업을 이끌어온 한국 섬유직물수출입조합 박광욱 상무이사의 수상소감이다. 단체장으로서 보기 드물게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상무이사는 71년 한국면제품수출조합에 입사한 이래 30년간 섬유직물수출지원단체에서 외길을 걸어오면서 어느덧 한국 섬유수출업 계의 산증인으로 통하고 있다. 특히 MFA협상(81, 86년), 한미섬유쿼타협상(91, 94, 98년), 한EU섬유쿼타협상(82, 90년), 한 터키섬유쿼타협상(96년), 한브라질섬유쿼타협상(96년)에 직접 참가하여 협상이 유리하게 타 결되도록 지원, 쿼타증량을 통한 수출증대에 이바지 해왔다. 또 82년부터 섬유쿼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화 도입시 쿼타운영 실무자로서 주 도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직기집행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국내 직물업체들의 효과적인 수출을 이끌었다. “83년 미국의 PET직물 안티 덤핑 걸렸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과거에도 미국시장 은 직물수출의 최대 시장이었죠. 당시 실무 책임자로서 1년여 협상 끝에 승소로 이끌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박상무이사는 30년동안 몸담아왔던 직물수출업계에서 가장 인 상깊었던 점을 이렇게 회고했다. 박상무이사는 미국외에 82년 카나다 PET직물 및 94년 브라질 합성직물 안티덤핑 제소시에 도 실무자 또는 실무책임자로서 탁월한 대처능력을 발휘, 승소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각종 전시회 참가와 시장조사 정보 등을 홍보해 국내 직물수출증대에 노력했으며 88 년 두바이 한국화섬상품전시회에 참가해 우리 상품의 성가를 제고하는 한편 90년 이후 소 련, 폴란드, 헝가리 등 시장조사단에 참여 및 파견을 통해 우리 업계에 동시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매년 수출판매를 위한 사절단을 구성 중남미 등에 파견했고 94년 아프리카지역 판매사절 단 단장으로 단원을 인솔, 신시장 개척에 힘썼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 멕시코 지역 해외지 사 협의회 현지 개최를 통해 정보교환 체제구축 및 수출질서 정착에 노력을 계속해 왔다. “95년 직물수출 100억불을 달성했을 때 업계는 그야말로 잔치분위기였죠. 미래 첨단산업으 로 국내 섬유산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큰 행사였습니다. 그 분위기가 지금까지 이어나가 지 못해 무척 아쉽습니다”라고 말한 박상무이사는“업계가 아무리 어려워도 섬유인들의 피 와 땀으로 반드시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물수출 업계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뜻을 비췄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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