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텍스쳐 정성희 사장
삼영텍스쳐(대표 정성희)는 실크소재의 스카프, 드레스 등을 주아이템으로 소재의 패턴 디자
인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4백50만불을 수출, 전년대비 443%의 괄목성
장을 일궈낸 삼영텍스쳐는 소재에 염색, 프린트 등의 가공을 거쳐 원단의 고급화와 지속적
인 디자인 개발로 고단가 위주의 수출을 지향하고 있다. 정성희 사장은 “고가의 소재를
이용한 완제품은 디자인적 측면서 큰 메리트가 없다.”며 저가의 소재에도 다양한 후가공
을 개발함으로써 승부하고 있다고. 디자인 카피가 날로 극심해지는 상황서 빠른 기획과 생
산은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하는 정사장은 올해 6백만불의 수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삼영
텍스쳐는 실크, 아세테이트 등 소재를 중국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 실크 벨벳 등의 소재로
변환시키며 제품의 차별화를 실현한다. 소재를 3달러에 구입할 경우 6, 7달러에 판매한다는
것.
현재 스카프 70%, 드레스 10%, 개발 원단 20%의 비중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스페인, 아프리
카 등이 주 수출라인이다. 미국은 수량이 작아도 고단가 실현이 용이해 향후 이 시장 개척
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사장은 디자인 인력에의 투자를 중요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원단 수출서 시작한 삼영텍스쳐는 퀄리티나 가격경쟁서의 어려움을 가공을 거친 소재의 고
급화로 적극 대처해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시장 수출확대와 일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활성화를 도모한다.
바이어의 일방적인 요구 전에 자체 디자인 개발로 시장을 선점, 인터넷을 도구로 다양한 디
자인 및 패턴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응용한 다양한 감성의 개발이 바이어들에 어필되고 있
다.
대구 생산기지의 안정화는 신속한 상품 전달의 강점으로 작용해 타 업체보다 한발 앞선 제
안을 가능케 하고 있다.
삼영텍스쳐는 고단가 최고의 품질을 내세워 고부가가치 한국패션의 이미지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해내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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