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무역의 날 150여 섬유업체 수상
제37회 무역의 날 150여 섬유업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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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회 무역의 날을 맞아 훈·포장(표창 제외) 수상 8명을 비롯 150여 섬유 수출 기업들이 정부 포상을 수상해 섬유수출이 여전히 국가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시켜 줬다. 올 무역의 날의 가장 큰 특징은 섬유제품류 수출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과거 직물위 주 국내 섬유 수출이 제품류를 중심으로 그 판도가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對미 니트의류 수출경기 호조로 3천만달러 이상 실적을 올린 의류수출업체 중 해외 생 산설비를 이용한 니트수출업체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해외 아웃소싱에 의한 수출이 국내 전체 섬유류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용 소재를 비롯한 특수분야에 사용되는 섬유류 수출업체들과 설립한지 2-3년이 체 되지 않은 신생업체들도 이번 무역의 날 포상업체들 중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섬유류 수 출의 다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재봉기계 생산업체 한국특수정밀공업의 박인철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1억불탑 을 수상한 세아상역(대표 김웅기) 김대표는 석탑산업훈장도 수상 두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 다. 이밖에 디앤아이코포레이션의 어당 대표와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의 박광욱 상무이사 , 태성산업의 신규태 이사가 각각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으로는 한섬의 정재봉 대표를 비롯해 세창상사의 김해연 이사, 대광모드의 최상훈 공장장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수출탑 부문에서는 총 131개 섬유업체가 선정됐다. 니트류 생산업체 세아상역은 작년 7천만불탑에 이어 1억불 탑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3천만불탑을 수상했던 성안합섬(대표 박상 원)을 비롯한 6개업체가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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