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힙합브랜드 ‘에코’ 런칭
한산월드(대표 김범현)가 미국의 힙합 캐주얼 브랜드 ‘에코’를 내년 S/S시즌 국내에 전격
런칭한다.
압구정 및 이태원의 직수입 멀티샵을 통해 힙합 매니아들에게 소개된 바 있는 힙합 브랜드
‘에코’는 이미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 이번에
한산월드가 미국 본사와 5년간의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힙합 및 스포츠 캐주
얼 시장의 새로운 스타 브랜드로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 힙합브랜드들과 달리 ‘에코’는 스포티브한 요소와 힙합룩이 절묘하게 접목된 모던힙
합을 표방하고 있다. 정통힙합이라기 보다는 힙합 마인드의 소비자를 겨냥한 스포티브 캐주
얼 쪽에 가까운 셈. 힙합 브랜드의 이미지는 유지하되 보다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접근한다. 국내 전개는 직수입과 라이센스를 병행하며 런칭 첫 시즌인 내년 S/S 시즌에는
80%이상 직수입으로 전개해 브랜드 오리지낼러티를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직수입 외 20~30%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필요한 아이템을 보충할 계획이다. 그러
나 국내 기획의 경우에도 특유의 로고 및 심벌 플레이, 그래픽적인 디자인과 소재, 워싱, 디
테일 등은 그대로 유지해 ‘에코’의 컬러를 확실시할 예정. ‘에코’는 여성 스타일을 따
로 두고 있지는 않지만 타 힙합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여성 사이즈가 다양하고 경우에 따라
서는 미국 본사 여성라인 ‘에코레드’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강렬하고 선명한 원색과
그래픽 프린트가 ‘에코’의 특징. 가격대는 중고가를 지향, 기존 브랜드에 비해 10-20% 정
도 높게 책정해 7~13만원선. 가방과 신발 등 액세서리 라인도 풍부하게 구성하고 있다.
유통망은 메이저 백화점 위주로 운영하되 4-5개점을 계획 중이며 신발 들 액세서리 군은
슈즈 멀티샵 TAF를 통해서도 병행 전개할 예정. 주요 타겟층 밀집 지역인 압구정동에 직영
점 오픈도 구상중으로 내년 매출 목표액은 40억원. 또 매니아층이 많은 가수들을 중심으로
스타마케팅과 이벤트 등 프로모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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