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무역 정근호 사장
“3년이내에 1억불탑을 수상하겠습니다”
무역의 날 백만불탑을 수상한 리더무역의 정근호 사장은 20여년간 친분을 쌓아온 일본 바이
어와의 유대관계, 중국시장 진출 가시화를 이룬 현 상태를 고려한 향후 계획을 이렇게 밝혔
다.
1979년 5월 브랜드 ‘라이프 어패럴’를 런칭, 공무원 후생관 직영점 20여개를 운영하며
3-5%의 최저 마진으로 맞춤식 단체복을 국내최초로 도입해 국가 사업에 적극 참여해온 리
더무역은 1992년 무역업에 진출 섬유, 의류, 잡화등을 수출한 업체로 1999년 1월- 2000년
6월 수출 실적 1,233천불을 기록, 100만불탑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수출은 애국이라는 생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정근호사장은 적
극적인 해외소싱 노력으로 대량 수출의 기반을 다졌다.
중국 청도의 해외지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리더무역은 지난 97년 중국 시장에 진출 합
작회사를 설립해 섬유 사업, 자동차 부품, 악세서리 판매업, 건강사업부, 식음료 사업부를 두
고 활발한 시장 개척의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리더무역이 섬유 수출로 100만불탑을 수상한 것은 20여년간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일
본시장이 있었기 때문.
1983년 무역 진흥공사와 상공부로부터 최우수 업체로 선정, 일본 오사카 홈마지에서 국가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바이어로부터의 신뢰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은 리더무역
의 가장 큰 재산이다.
또한 남성 드레스 셔츠 및 남방을 전문 생산, 판매하는 브랜드 ‘라이프 어패럴’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내셔널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며 넥타이, 바지, 골프웨어, 잠바, 악세서
리등 남성 토탈 패션 전문 업체로 발돋움했던 것 역시 일본인 바이어로부터 신뢰를 받는 이
유이다. 리더무역 정근호 사장은 “1백만불탑 수상은 시작에 불과”고 말하며 “일본과 중
국시장 공략의 토대는 다져졌기 때문에 1억불 달성은 멀지않아 현실화될것”이라고 밝혔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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