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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최정빈 사장
영빈(대표 최정빈)이 5백만불 수출탑과 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영빈은 당해년도 커텐지를 주력아이템으로 유럽과 아시아시장에 수출, 8백30만불의 실적을 기록했다. 인테리어직물 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영빈은 지난해 4백50만불 실적 대비 올해는 85%의 신장률을 기록한 업체. 내년에도 같은 신장률 규모인 1천5백만불 수출이 가능할 것이란 게 최사장의 설명이다. 영빈의 커텐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차별화 자연소재가 가장 큰 무기. 디자인실에 12명의 전문 디자이너가 매일 수십 아이템의 신 디자인을 개발해내는가 하면 소 재 역시 화섬을 피하고 자연섬유인 면과 레이온 등을 고집한다. 이에 따른 결과는 고급 메이커로의 입지구축. 고급소재에다 디자인도 유행을 앞서 고급호텔이나 유럽지역에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이같은 행보가 바이어의 두터운 신뢰와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이어져 요즘 영빈은 설비투자 에 한창이다. 기존 설비 레피어(32대), 라셀(13대), 가연기(7대)외에 레피어(12대), 에어제트(12대), 자카드 24대를 추가 설비하고 있다. 추가 설비는 최고 성폭 130인치에다 피카놀-스토브리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설비를 갖추게 돼 영빈의 경쟁력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정빈사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저개발국가의 가격덤핑 추세가 다소 부담이 되지만 지 금까지의 제품다양화 전략과 차별화 전략을 고수한다면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 며 “조만간 이태리 밀라노 소재 동종업체와 기술합작을 통해 영빈을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국내 단일기업으론 최고의 생산시설을 확보한 영빈은 아이템까지 차별화와 고급화를 실현해 나가는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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