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통상-김일규 사장
계림통상(대표 김일규)이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회사설립 6년만의 일이다.
계림은 회사설립 3년차인 97년 5백30만불, 98년 8백40만불에 이어 당해년도인 올해까진 1천
8백70만불을 기록, 높은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회사설립 4년차인 98년엔 5백만불 수출탑과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회사의 초창기 주력 아이템은 요루대폭직물.
98년까지 이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 기업으로 군림하면서 사세를 반석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중동, 남미, 일본 바이어들이 안달 나 찾은 아이템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는 것.
철저한 전문화와 고품질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그 뒤 주력시장인 중동과 미주시장을 공략키 위해 아이템 다각화에 나서 지금은 PET 스판
덱스와 치폰직물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안정적 생산기반구축을 위해 대구이현공단에 염색공장을 신축, 가동에 들
어갔으며 스판덱스와 교직물등 다양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면직 스판류의 개발과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는 계림은 염색공장 가동을 계기로 면교
직류의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덤핑을 하지 않는 고집 센 기업가로 알려진 이 회사 김일규사장은 “스판, 요루, 특수 카바
링직물등 대폭 위주의 전략 아이템과 면교직류의 조합으로 향후 계림통상은 안정적인 성장
세를 구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여성 란제리류의 제품개발로 특허까지 출원중인 계림은 일본과 선진국을 상대로
제2도약을 꾀할 채비다.
계림은 이를 위해 별도의 무역창구를 마련하는 등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기도 하다. 기능성
소재가 21세기엔 가파른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김사장의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지금의
전략은 더욱 빛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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