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기업개선’ 박차
고합 ‘기업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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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합(대표 박웅서)이 울산·의왕공장 화섬설비 매각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합의 화섬 설비 해외매각은 부채규모 축소 자구이행안의 일환이다. 한빛은행 기업개선팀 관계자는“고합채권단에게 울산,의왕 공장의 원사설비를 중국 현지법 인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채권단에 요청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합의 원사설비는 중국에 있는 현지법인인 고합 청도 유한공사와 인도네시아 법인에 매각 하는 두가지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관련 고합 장동문과장은“채권단측에서는 조만간 합의가 돌출 될 것 같다고”설명했다. 화섬업계는 의왕·울산 1, 2단지는 연산 24만톤의 케 파를 가지고 있어 만약 매각이 이뤄지면 국내 원사공급과잉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고합은 자구책 중 하나인 종로 고합빌딩을 매물로 내놓았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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