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우터와의 연계와 단품 코디에 대한 니드가 급증하면서, 올춘하 가방업계의 트랜드가 새로이 주목되고 있다. 소재로는 나일론이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는 반면, 페미닌 테이스트의 비즈와 스팡클의 사용 이 급증하면서 라메가 들어가고 데님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층뿐만이 아니라, 미세스용으로도 ‘컬러’의 부활은 특징적인 면. 핑크, 블루, 베 이지 등의 파스텔계, 오렌지와 블루등 선명한 컬러의 백이 매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추동용으로는 가죽이 트랜드 소재의 하나로서 주목되고 있으나, 내년 춘하의 히트 소재라면 단연 데님제품. 올 봄부터 일고 있는 이런 새로운 현상은 젊은층에서 미세스까지 폭넓게 침투하고 있다. 또한, 비즈와 스팡클을 전면에 넣거나, 자수, 레이스 사용등의 장식성이 높은 파티용과 같은 작은 백도 등장하여 액서사리 감각을 어필하고 있다. 또한 천연소재를 뱀가죽과 포니와 매치시키는등 이소재끼리의 매치도 두드러지고 있는데, 반면, 전시즌까지 이어졌던 나일론계는 약간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추동의 소재는 아우터에서 엘레강스 트랜드의 경향이 대거 나오고 있으므로 가죽은 여전히 트랜드 소재의 하나. 따라서 업체에서는 가벼움을 특징으로 내거는 가죽의 개발이 가속되고 있다. 이외에 소재로는 트위드, 헤링본, 스웨이드, 펠트등에 대한 기대도 높다. 디자인 면에서는 보스톤 타입과 크라치 타입이 제안되고 있다. 무늬는 체크, 부속품은 골드 가 부활하고 있는등 엘레강스와 트레드의 흐름을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 특히 내년 춘하에는 라벤더, 핑크, 삭스, 블루등 컬러의 부활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전조로서, 2000년 추동도 컬러의 제안이 계속 이어질듯하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