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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팡목도리로 ‘엘레강스럭셔리’ 선풍, 모피 단품코디로 트랜드주역 부상
올겨울‘엘레강스 럭셔리’의 바람을 타고 거리에는 모피의 바람이 불고 있다. 40~50대 상류층의 대명사 정도로만 생각됐던 모피시장이 20대~30대까지 확대되면서, 패션성 과 기능성의 개발에 따라 시장의 주도권을 단숨에 뒤바꿔놓고 있는 것. 주로 영캐주얼쪽에서는 캐주얼하면서도 엘레강스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단품 코디의 다양함으로 풀고 있어, 전체적으로 모피를 사용한 목도리와 장갑, 그리고 가방세트등에서 폭 발적인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거기에 화사한 컬러의 그라디에이션으로 자신을 표현하고저 하는 것이 요즘 소비자들의 심 리인 만큼, 다양한 컬러의 표현은 히트 상품의 필수조건. 여기에 갖가지 아이디어와 상품개발의 노하우가 있다면, 시장의 분위기는 그렇게 어둡지만 은 않다. 그런의미에서‘리가(대표: 이태희)’는 래빗과 폭스등의 고급 모피의 대품류로 구성된 ‘럭 셔리 리가’와 소품류인 ‘Donob’의 공격적 영업방침으로, 최근 이시장에 돌풍을 일으키 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로 마크되고 있다. 백화점 전년매출 역시 15% 이상 신장을 기록하면서, 점당 효율이 현격히 늘고 있는 이회사 의 전략은 마담존과 영캐주얼 부분의 양면공격에 있다. 즉, 아주 특별한 장소에 어울리는 가먼트부문의 ‘럭셔리 리가’ 와 생활의 일부를 더욱 드 라마틱하게 연출 할 수 있는 소품부문의 ‘Donob’의 이원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적절하 게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캐주얼쪽에 인기 상승중인 아이템은 소비자들의 코디네이트 센스에 따라 연출되는 각 기 다른 느낌의 라쿤(너구리) 목도리, 보어 니트 목도리, 리가 특유의 비버 랙스를 비롯한, 일본의 수출특허를 받은 아이디어 상품과 귀엽고 앙증맞은 모피 가방류. 작년의 블랙 브라운 위주의 강한 인상에서 벗어나, 파스텔계의 화사한 컬러의 투톤이나 스 리톤이 매치된 염색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목둘레 조절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라팡 목도리’는 이 회사만의 특허 개발아이템으 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최대한 만족시켜 주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 으로 부각되어 있다. 물론,‘럭셔리 리가’의 경우도 각종 모피로 엘레강스와 캐주얼을 연출 할 수 있는 다양성 이 특징인만큼, 럭셔리 존에서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다크호스. 주로 마담존에서는 머스크렛, 콜린스키(위즐), 영캐릭터에서는 피치와 햄스터를 사용한 신소 재가 대거 풀려나가고 있다. 상품구성은 래빗 40%, 프라다와 타프타등 텍스타일 퓨전제품 30%, 기타 머스크 렛과 위즐 등으로, 가격대는 소품 기획상품 1만 6천원에서 60만원대, 대품은 39만원선에서 190만원선까 지로형성되었다. 이 회사의 이태희사장은 “향후 최고급 라인의 고급성을 유지해 가는 것은 물론, 영캐주얼 쪽의 트레이드 오프 상품의 개발에 주력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모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브랜드기획 의도와 포부를 밝히고 있다. 내수 사업부 백화점팀의 양연식 과장 역시 “리가는 토탈브랜드로서 목표설정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장갑과 숄부분도 일부 전개해보고 있는 만큼, 이미지가 정착돼면 내년도 이 토탈 코디네이트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적극적인 영업방침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 을 모으고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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