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 “패션사업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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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상사(대표 나종태)가 남성복과 숙녀복 사업을 분사하고 12월 중순경 별도법인을 설립 한다. 코오롱상사는 분사를 통해 완벽한 전문기업시스템을 구축,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패션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달 중순경 설립될 가칭 ‘코오롱패션주식회사’의 CEO로는 현재 부사장인 이홍근씨가 내정된 상태로 자본금 규모는 총 175억원. 분사예정인 브랜드로는 맨스타, 아더딕슨, 오스틴 리드, 아르페지오, 스파소, 캐서린햄넷등 총 6개 브랜드이다. 신설회사는 내년도 사업전략으로 정장부문은 역량강화를 통한 수익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 다. 또한 캐주얼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캐주얼팀을 오는 2001년 1월 1일부로 신설한다. 또한 소재 기능강화를 위한 제품력 향상, 유기적 생산라인 구축을 통한 반응생산체제구축, e-kolon card를 활용한 CRM체제구축, 전문점등의 새로운 유통채널확대, 해외생산기반구축 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매출을 올해보다 10% 증가한 1,60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 한편,그동안 제일모직이나 LG패션등에서 부문별 1개 브랜드씩의 분사는 있었으나 이 같은 대규모의 분사는 처음으로 향후 방향설정에 동종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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