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80%라는 원단상가 상인의 말을 믿고 원단을 구입, 제품을 만들었으나 성분 분석 결과
울 72%라는 결과가 나와 홈쇼핑 입점이 무산돼 재생산에 들어갔다”
동대문 종합시장에 있는 원단이 이러한 속이기 판매로 손해를 본 한 업체 사장은 이렇게 호
소했다.
재래시장 원단이 국내 NB에게 외면되고 있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원단 개발시 받은 성분 분석 결과를 판매시 이를 첨부해 성분에 이상이 없음을 보증하
는 해외 선진국의 거래관행이 모델로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해 정확한 성분표시가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 재래시장 원단은 이를 무시해 브랜드사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원단시장의 한 상인은 “원단시장은 다시 재래시장의 제품시장으로 나가는 경우
가 대부분이어서 일부러내지는 어쩔수 없이 성분을 속이고 파는게 관행처럼 굳어졌다”고
말하면서 “NB용 원단 또는 수출을 하는 제품등 고급화를 지향하는 원단에서부터 철저한
성분표시 제도가 정착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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