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마네킨 전문업체 미즈인터내셔날(대표 서민석)이 홍콩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중국지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즈인터내셔날은 최근 중국 광주에 생산기지를 확
보하고 지사 설립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내년 2월부터는 중국 공장을 가동시킴으로써 홍콩
및 동남아 영업의 근거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현재 미즈인터내셔날은 동남아시장의 수출 비중이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중
국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상당부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에스프리’, ‘보시니’
등 10여개의 최고 인기 브랜드와의 거래를 통해 인지도가 높은 홍콩 시장 뿐만 아니라 중
국 내수 시장과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한편 국내에 자체 공장을 갖고 있는 미즈인터내셔날은 일단 내년 시즌에는 중국과 국내 생
산비를 50:50으로 유지하되 핵심적인 노하우나 기술 부분은 중국으로의 이전없이 국내 생산
으로만 전개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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