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이 경영위기상황인 워크아웃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신임대표이사(김영태 회장, 강관 사장)취임후 8일만에 결정된 조직개편과 임원인
사는 구조조정을 통한 새한의 워크아웃 조기극복 의지가 담겨져 있다.
이번 조치는 ▲조직 슬림화 ▲책임경영시스템 구축 ▲구조조정팀 신설 ▲기획실 신설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6개 컴퍼니를 3개 부문(원료사업본부, 직물사업본부, 특수사업본부)
으로 통합했다.
생산본부로서 경산과 구미사업장을 독립시키면서 종전의 독립채산제인 컴퍼니제를 폐지함으
로써 영업과 생산을 분리해 책임과 권한을 명백히 하는 책임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구조조정 T/F팀을 신설해 자구계획의 효율적인 실행을 전담토록했으며 경영지원실을
축소해 지원실로 변경, 기획실을 신설해 경영전반에 대한 기획과 조정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강력한 구조조정 추진조직을 구축했다.
한편 (주)새한 관계자는“금번 조직개편으로 30%의 임원이 감축되었으며, 조만간 임원급여
30% 반납, 인력 성력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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