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남아 저가 직물 및 의류가 밀수돼 한국산으로 둔갑 국내시장 및 수출을 어지럽
혔던 것으로 밝혔졌다.
국세청은 작년 한해동안 중국산 여성용스웨터 185만점, 시가 119억원 상당품이 국내로 수입
한 뒤 원산지를 제거 후‘MADE IN KOREA’ 로 허위표시를 하여 수출하거나 유통됐다고
밝혔다.
일부 몰지각한 무역업자들이 저지른 밀수는 국내시장 직물의 가격의 하락을 부채질했고 저
품질 제품의 수출로 대외신인도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관련 제직업체 관계자“작년 국산 저가 직물 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직물로 둔
갑한 것은 국내 중소 제직업체들을 문닫게 만들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국세청관계자는“직물 및 의류의 경우 작년 대비 512%가 증가된 7,277백만원상대의
밀수품목이 검거”됐다고 말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