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화섬 경기상승세가 본격 예상됐다.
특히 PEF를 필두로 관련 PET화섬품목 대부분 작년 하반기에 형성된 가격 회복세가 올해
는 연중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증권은 2000년 장을 마감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폴리에스터 원료인 TPA를 비롯
PEF, Bottle용 Chip, 그리고 폴리에스터 필름등이 가격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해 PET화섬 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밝혔다.
임정훈 애널리스트는“한국이 주종으로 생산하고 있는 PEF(SDY)품목은 2000년 하반기들어
가격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SK케미칼과 삼양사의 폴리에스터부문 통합법인
휴비스 출범으로 인한 구조조정의 효과”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POY-DTY 경우 대만업체들의 구조조정미비로 생산조정이 여의치 않는 등 공급과
잉 상황이 지속되면서 판매여건이 악화되고 있는”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폴리에스터필름은 듀폰, 미쓰비시, 도레이, SKC 등 4업체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수
요는 포장용, 산업용, 그래픽, 전기전자용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Bottle용 칩도 음료용기의 PET 소재 수요증가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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