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화섬소재로 기대를 모았던 PTT(Poly Trimethylene Terephthalate)섬유가 시장마켓
형성 미비로 양산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작년초 PTT섬유가 차세대 섬유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속에 국내 화섬업체간 치열한 생
산 경쟁이 예고돼 왔었다. 하지만 최근 ▲마켓형성 미비 ▲화섬경기 악화등으로 신규투자
및 마케팅력 미비로 양산이 중단되고 있는 실정이다.
효성 관계자는“10월만 해도 일산 60톤씩 양산했지만 현재시점에서는 PTT섬유의 용도 및
시장조사를 위해 중단했다”고 말했다. 휴비스 역시 같은 이유로 PTT생산을 멈췄다고 밝혔
다. 한국합섬은 편물용으로 일부 오더가 있지만 직물부분은 수요가 없어 생산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업체관계자에 따르면“다운스트림에서 PTT섬유가 PET섬유의 변형 정도로 생각해 수요창
출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화섬업체가 생산하는 PTT섬유는 美 Shell사 칩
을 수입해 생산하고 있으며, 듀폰의 3GT 생산기술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한
의 경우 듀폰의 3GT칩을 사용 빠이롯트 테스트에 성공, 올1분기에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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