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나인(대표 박 병규)은 이번 시즌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본격적인 캐주얼웨어 시장공략
에 나섰다.
여성적인 감성이 강한 ‘나크나인’은 남녀 토틀 유니섹스 캐주얼웨어로 대리점 망 확대에
이어 올해부터는 백화점 영업을 강화키로 했다. “98년 탄생된 ‘나크나인’은 지난해까지
브랜드 컨셉에 기복이 컸다”며 “올해부터는 베이직 군을 모던하게 풀면서 완성도 높은 이
미지를 제안할 것 임”을 강조하는 이 회사 김 홍선 본부장. 김 부장은 브랜드 런칭 멤버면
서 이번 시즌 새로이 가세했다.
“베이직과 트렌드를 적절히 수용하면서 고객이 원할 때 원하는 이상 만족하기는 쉽지 않지
만 곱절은 기여할 수 있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김 부장은 “처음과 같은 각
오로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실과 영업부 인원을 교체하는 한편 디자인은 메인 팀과 스파트 팀으로 나
누고 메인은 시즌별 트렌드를 제안하는 기법을 동원 패션리더들을 수용하는 한편 스파트 기
획팀은 핵심 트렌드를 적중시켜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한 것과 히트아이템을 중심으
로 제품을 만들어 보급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실은 팀장 급을 주축으로 경쟁력 있는 기획 물을 중심으로 제안해내고 캐주얼웨어의 감
도를 중시한 스피디한 연출을 특히 강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의 상품은 60%를 메인으로 하고 40%는 스파트 기획물 팀에서 소화하면서 적중률
이 높을 경우 40%가 물량 면에서 200%까지도 흡수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크나인’은 홍보 광고를 위해 모던이미지와 친근함, 순수한 감동을 목표로 시트콤
의 새얼굴 ‘남자셋여자셋’의 이 영준씨를 영입했다.
이는 ‘나크나인’이 베이직하고 유머러스한 가운데 모델에서 간지가 떨어지는 사람을 기준
으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긴장감속에 편안함이 내재되고 감도 있는 차별화를 중시한 것이
다.
/김임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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