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04개 상장기업 가운데 섬유업종 7개 업체가 20년 연속 흑자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관리종목 포함 68개의 섬유업체들이 상장되어 있는 가운데 이중 10.2%가 해당되는 7
개 업체가 20년 연속 흑자로 선정되는 등 섬유업체들의 내실경영이 타업종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총 63개사로 그
중 섬유기업은 7개 업체로 전체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섬유업체들은 제일모직, 코오롱, 동양화학공업, 천지산업, 태광산
업, BYC, 신영와코루 등이다.
이중 태광산업의 경우 화섬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경영으로 유보율이 무려 1만
65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체 선정 업체들 중의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상장되어 있는 68개 섬유 업체 대부분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중
16.8%인 12개 업체가 관리종목에 해당되는 등 여전히 침체경기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드러
났다.
/백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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