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관객 몰려
…대한민국 섬유의류 교역전(Preview In Seoul)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황리에 진행
됐다. 국내 소재 의류업체와 관련사 3백 52개사가 참여해 코엑스 태평양관, 대성양관 6백부
스에 자사의 우수제품을 진열한 이번 전시회는 참관객들로부터 역대 어느 행사보다 잘 조직
되고 구성되어 컵셉을 가지고 있는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첫날 바이어들은 대부분 화섬
소재를 중심으로한 복합 직물, 코튼, 또는 나일론/코튼 소재에 관한 문의가 많았으며 프리뷰
인 서울 사무국이 C&T UNION과 공동기획한 컬러 정보관을 방문해 ‘보라, 스카이 블루,
엘로우’ 등 최신의 컬러 트렌드와 관련된 소재 샘플을 입수하기에 분주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효성의 프로모션 새션쇼는오후 듀폰 패션쇼를 거치면서 분위기가 더욱 고
조되었고 유명 패션정보사인 프라아스 Carlin과 이태리 컨설턴트인 빅토리오 지오모, 국내
B2B업체인 매트릭스 2B의 세미나는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프리뷰인 사무국은 11일 하루 내방객수가 해외 바이어 893명, 내국인 3천154명으로 총 4천
47명이 전시회 참관에 나선 것으로 집계했다.
신소재 중심으로 제안
…면방업계가 신제품 개발을 앞세운 제품을 전시 상당한 상담 실적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
다. 일신방직은 코튼 얀과 이 소재 혼방사 멜란지얀 선염사 우븐 니트 원단 특수사 등을 전
시했으며 본격적인 원단수출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은 단독부스 상담전을 가졌다. 경방
은 그레이얀 멜란지얀 선염사 실켓사 우븐등을 제안했으며 트렌드가 강한 신제품은 미국바
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방림은 면으로 만든 마 효과의 직물을 비롯 텐셀 라이오셀 등
신소재를, 대농은 멜란지얀을 비롯 텐셀 A100등을, 삼일방직은 다양한 고강력 레이온 직물
등 혁신가공품을 중심으로 제안했다. 또한 동일방은 두폰관에 쿨맥스를 라이오셀관에서 모
달과 라이오셀등 제품을 전시했다.
의류관, 아시아 시장 겨냥
…의류관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중저가의 컬러풀한 아이템이 많았다.
특히 일본, 홍콩과 중국 등의 국가를 타겟으로 한 업체들이 많았다. 일흥섬유의 경우 일본내
에서도 시부야족의 소녀들을 위한 섹시, 큐트 룩으로 차별화했다.DND인터내셔널도 일본과
홍콩,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여성 외의류를 선보였다. 파리에 본사를 둔 DND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작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파리 프레타포르테, 라스베가스 매직
쇼 등 유명 전시회 참가 경험이 많은 DND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해 이번 PIS
에 참여한 것. 이번 전시회을 위해 동양인의 선호도를 분석한 상품을 디자인해 제시했다.
이러한 업체들의 제품 개발 노력으로 이번 의류관은 다양한 아이템들을 대거 전시된 장이였
다.
대구업체들도 호평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에서 열리는 ‘2001 대한민국 섬
유·의류 교역전’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1~13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섬유·의류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에 지역
15개 섬유업체가 원사, 제직, 염색, 의류 완제품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
회에 참가한 지역업체는 ‘대구 스피릿관’이라는 공동관을 마련하고 섬유 전 분야에 관해
동남아 최대 원스톱 쇼핑센터 구실을 맡고 있는 대구를 바이어에게 확고하게 인식시켰다.
통합된 운영 노력부족
…이번 전시회에는 B2B관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가장 특징적이다. 또한 B2B관에서 세미
나도 동시에 진행, 전시회 참여업체에게 자사의 제품을 참관객에게 자세히 알릴 수 있는 기
회를 제공, 호응이 높았다. 그러나 첫날인 관계로 운영이 미숙한 점도 지적됐는데 1층 태평
양관관 3층 대서양관이 동시에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동선이 떨어져 있어 참관객들이 1
층만 구경하고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등 3층에서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
었다는 사실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하여 3층 대서양관에 참가한 업체들중 일부업체는 주최
측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 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진주시 연합실크관 관심
…이번 Preview in Seoul 전시회에서는 진주시와 실크업체 연합으로 전개되는 실크관이
따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를 위해 진주시, 자치단체, 실크업체들이 연합해 6개부스로 실크관을 형성, 하나의
존을 이루고 있는 것. 이전에 각각 업체들이 따로 전시회에 참가하던 것에 비해 업계의 결
집력을 보여주는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실크안을 중심으로 신화실크, 실크랜드, 선영직물 등이 주축으로 부스를 형성하고 있는 실크
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계의 공동정책을 보여줌과 동시에 수출 활성화도 같이 도모할
계획. 이러한 방식은 진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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