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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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공장 6개라인 증설완료수출·내수 동시공략 전략화
글로벌 Inc(대표 이용창)가 2001년을 기점으로 제품 수출과 ‘행텐’의 내수사업 기반다지 기에 박차를 가한다. 94년 설립, 5년만에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품질관리로 1천만불수출탑과 산업포장을 받은 글 로벌 Inc는 일반 무역업무에서 경력을 쌓아온 이용창 대표가 설립한 회사이다. 98년 1천만불 수출 달성이후로 급속도로 신장, 99년엔 2천만불, 00년에 3천만불을 넘어섰다. 주력아이템은 자켓과 코트류로 미국, 유럽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미주지역은 글로벌 수출의 약 40%를, 유럽 지역은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 수출되는 제품은 주로 미얀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미얀마공장은 현지 생산직원 1800여명과 본사직원이 파견돼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5월 6개 라인을 추가 증설, 총 17개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또한 일부는 국내 본사에서도 35여명의 생산직원이 ‘지오다노’등 국내 내수와 수출을 위 한 일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 작년 14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Inc의 경쟁력은 가격외에도 특히 철저한 납기와 원활한 원부자재공급을 위해 고수해 온 현금결제원칙.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의 원부자재 등의 수급과 품질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용 창 사장의 설명이다. 제품수출이 기반이 된 원활한 현금유동성과 안정된 생산기반으로 글로벌 Inc는 작년 S/S부 터 ‘행텐’의 내수 전개를 시작했다. 99년 12월말경 미국행텐측과 행텐브랜드의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고 S/S부터 신상품을 출 시키했다. 당시 글로벌 Inc.는 이를 위해 박노석이사, 정혜선실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행텐사업부 구성 을 마치고 기존의 ‘행텐’의 이미지와 대리점 유통을 유지하면서 전개, 기존 고객의 이탈 을 막고 신규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었다. ‘행텐’은 글로벌 Inc에서 출시되면서 원활한 현금유동성이 뒷받침돼 안정적인 매출로 조 기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글로벌 Inc는 ‘행텐’을 국내 정상급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선 글로벌 아웃소싱과 마케팅력이 절실하다고 판단, 미국 본사와의 합작을 결심했다. 합작회사는 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본사와 글로벌Inc의 투자 비율은 7:3이며 회사명은 ‘행 텐코리아’로 정해졌다. 글로벌Inc는 본사와의 합작을 통해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국내 캐주얼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 “본사와의 공동 투자로 자본과 기술, 가격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행텐’을 중 저가 볼륨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아시아지역의 ‘행텐’ 공동생산과 해외 아웃소싱으 로 원가를 절감, 가격을 다운시키고 뒷받침된 자본력으로 직매장과 대리점을 대대적으로 확 대하는 동시에 홍보도 한층 강화한다”고 이용창 사장은 밝혔다. 글로벌Inc는 합작회사 출범을 위한 준비단계로 현재 지난 12월 23일 구로2공단으로 본사를 옮겼다. 천평 규모의 본사에는 ‘행텐’, ‘TBJ’, ‘Must Be’ 등 10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글로 벌 프라이스존’ 상설 할인매장과 물류센타 및 리피트&스팟 생산을 위한 공장이 마련돼 있 다. 합작회사의 출범과 동시에 ‘행텐’은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한편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업, VMD, 마케팅의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글로벌 Inc는 ‘행텐’의 세계적인 아웃소싱 라인과 자체 공장을 활용, 가격메리트와 높은 퀄러티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대대적인 이벤트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캐주얼 시장 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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