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사와 통신업체간의 공동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 소비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는 패션업계는 통신사들과 제휴를
통해 광고판촉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층을 타겟으로 활발하던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최근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한국통신프리
텔의 ‘드라마’가 출현하면서 여성캐릭터 브랜드들의 가맹점 제휴가 주목을 끌고 있다.
관련업계는 기존 잡지에 의존하던 광고판촉이 브랜드 및 광고 홍수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고 판단, 특히 경기불황에 접어들어 고객 밀착 마케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
저비용으로 고객에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판매촉진까지 일으킬 수 있는 공동프로모션
전략차원서 통신사와의 제휴가 선호되고 있다.
치열한 통신업계의 회원확보 경쟁이 라이프스타일 제안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여성복브랜
드들도 가맹점 제휴로 불황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통신사의 경우 가맹점 제휴를 통해 회원에게 의류품목 구입시 약
20%의 가격인하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어 메리트를 가질 수 있고 패션사는 통신사의 각종
판촉행사, 신문 잡지 광고 등에 로고와 비주얼을 기재할 수 있어 서로 상승효과가 일어나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
여성 통신 시장 공략을 선포하고 나선 한국통신 프리텔의 ‘드라마’는 여성복전문사 네티
션닷컴, 대현, ‘파코라반’, ‘레쥬메’ 등이 공동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50만부의 잡지 발간도 계획하고 있는 한편 여성고객을 위한 고품격 카드서 생
활정보, 각종 이벤트 등의 대대적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여성복브랜드사들은 통신사와의 제휴로 브랜드 노출이 확대되고 여성 타겟의 각종 이벤트에
공동으로 참가하는 브랜드 이미지 확산의 효과서 카드회원 가격인하 서비스로 실매출활성화
효과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현재 ‘TTL’, ‘카이’, ‘드라마’ 등 통신사들의 타겟도 세분화, 타겟 공유를 통한 패션
업체의 공동프로모션은 불황에 더욱 주요 전략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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