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D는 여성복아이템 天國”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디셀도르프에서는 여성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아이템을
총망라한 CPD국제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CPD 뒤셀도르프 CPD 바디 앤
비치가 동시에 개최되며 5일과 6일에는 CPD 패브릭스가 동시에 열려 행사를 돋보이게 한
다.
디셀도르프는 패션에 관한 한 최고 만남의 장소로 부각된다. 세계 각 국의 패션산업이 모두
만나는 자리가 바로 이 곳 이기 때문이다. 46개국에서 온 2000여 개 패션 업체가 88개국에
서 온 약 5만 명의 패션전문가들로 구성된 방문객과 각 국 언론들 앞에서 2001/02 추동 컬
렉션을 선보인다.
세 가지 행사를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개최하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PD
뒤셀도르프는 여성의류 네 가지 스타일의 세계를 망라하고 있고, CPD 바디 앤 비치는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패션을 향한 크로스오버를 반영하며, CPD 패브릭스는 이번 컬렉
션의 기반을 이루는 각종 직물을 선보인다.
세 가지 행사 모두 오늘의 현실과 미래의 비전을 혁신적으로 접목한다.
동반 행사인 CPD 바디 앤 비치와 CPD 패브릭스의 지원을 받는 CPD 뒤셀도르프의 국제성
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동구 및 북구 등에서 온 방문객 수의 증가다.
CPD 뒤셀도르프는 행사전일 ‘쇼 데이’라고 부르는 3일 토요일 밤에 이미 새로운 패션의
데뷔를 구경할 수 있다. 패션쇼는 오후 4시부터 전시 홀 1번에 있는 패션 포럼에서 개최되
며,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여기에는 암비엔테, 요제프 야나트, 카팔루아, 밍크스, 트리스타노
오노프리 등과 나란히 스페인의 고메스, 영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젊은 디자
이너 마리오트 등 아방가르드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세계 최대의 패션 박람회인 CPD 뒤셀도르프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스타일의 세계로 구성
되어 있다.
‘베이직’, ‘모던우먼’, ‘뉴 우먼스 웨어’, ‘패션’등 컬러로 구분 제안됐다.
각 분야는 인테리어 휴게 공간으로부터 에스프레소 바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개성을 보인다.
각 분야 내의 특수 분야로는 현대 여성-화이트 앤 나이트가 있고, 포럼 액세서리즈, 클럽
프레미에르 액세서리즈, 액세서리즈 디렉트 등으로 구성된 액세서리즈가 있다.
패션 갤러리는 세계 디자인 아방가르드의 요람이다. 이너 서클과 크리에이티브 클럽의 디자
인과 고가품 컬렉션이 모여있는 클래스 1 클럽, 컨트리 앤 위크엔드 등과 함께 전시홀 8번
에서 2개 층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각 분야의 스타일을 명확히 구분함에 따라 CPD 뒤셀도르프는 세계 패션업계 리더
들이 핵심역량을 과시하는 이상적인 진열장 역할을 하고 있다.
박람회 속의 박람회
CPD 바디 앤 비치는 전시홀 17번에서 별도의 박람회로 개최된다. 이 박람회가 전시홀 16번
의 젊은 여성 의류와 바로 이웃해 있다는 것은 언더웨어와 아웃웨어 사이의 경계가 날이 갈
수록 모호해져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지니스 인사이드’라는 슬로건과 부수 활동
을 통해 CPD 바디 앤 비치는 전통적인 란제리 딜러들 뿐만 아니라 특화 분야 딜러들에 대
해서도 이 분야가 많은 매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CPD 패브릭스
전시홀 8.2에서 개최되는 CPD 패브릭스의 130개 전시사들은 2002년 춘하 트렌드를 밀착해
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에 대비하는 좋은 아이디어도 제시한다. 니트, 직물 및 프린티드
패브릭 제조 업체와 가공업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한 시즌 앞서 간다. CPD 뒤셀도르프 展
示社 들에게 이곳은 다음 시즌을 겨냥한 조정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곳으로 주목된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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