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인난찌, 티피코시, 체이스컬트 앞장여성전용 상품군 별도제시등 시장공략 박차
트래디셔널 및 캐주얼 브랜드들 업계가 여성 라인 전문화를 새 승부수로 던지고 있다.
특히 트래디셔널 캐주얼 업계는 여성라인을 전문화함으로써 여성트래디셔널 시장 공략을 본
격화할 움직임이다.
‘빈폴’, ‘인난찌’, ‘티피코시’, ‘체이스컬트’ 등은 올 상반기 들어 여성전용 상품군
을 별도로 제시하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소프트 클린 방향에 집중하는 등 여성소비자층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티피코시’를 비롯 일부 브랜드에서는 최고 30-40%까지 여성 라인을 확대, 여성고
객층의 파워를 짐작케 한다.
‘인난찌’는 올들어 남녀 아이템을 7:3 비중으로 구성해 지난해에 비해 여성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이는 트래디셔널캐주얼 업계의 여성라인 확대 추세에 따른 것으로 ‘인난찌’는 여성 아이
템을 직수입으로 전개해 Made in Italy 라벨을 부착하는 등 고급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트랜스트래디셔널을 표방하고 있는 ‘까르뜨블랑슈’는 여성라인을 10-15%까지 확대 강화
하면서 여성트래디셔널 전문업체 아웃소싱을 표방하고 전략화하고 있다.
남성 위주의 힙합캐주얼 브랜드 ‘후부’도 여성라인을 확대, 이번 시즌부터 여성전용 라인
을 구성한다. 여성에게 적합한 피트감과 디자인을 통해 힙합을 기조로 하되 컬러감과 디자
인 면에서 ‘후부’만의 특성을 살림으로써 여성소비자들의 유입을 노린다.
‘티피코시’도 지난해 패딩파카, 여성용 코트, 겨울스웨터 등 여성라인 매출이 특히 호조를
보여 올 상반기에는 여성 라인을 40%까지 확대했다.
‘티피코시’는 대리점 위주 캐주얼 브랜드 중 여성 라인이 강한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다
는 점을 노려 여성라인 강화를 통해 여성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체이스컬트’ 역시 여성영라인을 강화해 쉬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올겨울 특히 여성다
운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체이스컬트’는 최근 여성영캐주얼 고객들의 캐주얼쪽으로의
이동에 따라 여성라인을 전체 물량의 30%-4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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