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모직(대표 조희상)은 본사건물인 한효빌딩을 매각, 부채상환에 사용한다.
경모는 지난해부터 건물매각에 노력하고 있는데 조만간 매각이 성사될 전망이다.
한효빌딩은 한효건설명의로 되어 있으나 경모가 최대 주주로 되어 있으며 경모가 건물 담보
로 대출 받은 금액이 300억원 정도가 되어 이 건물이 매각될 경우 대출금 300억원도 자동으
로 상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모는 본사건물매각 외에 마산공장부지의 매각도 추진중인데 마산공장은 약 6백억원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부채상환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산공장은 5만평 규모에 방적설비1만1천추 가동되고 염색공정도 하루 1천5백㎏캐퍼가 운영
되고 있다. 따라서 방적설비1만1천추를 가동할 수 있는 1만 5천평 규모만 남기거나 공장부
지를 축소하여 이전하는 등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밖에 지난 95년 중국 산동성 청도에 설립한 경남모직의 靑島慶南毛紡織有限公司의 매각
또는 업무활성화를 통해 부채상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중국청도 공장은 소모편사에서 소모직물생산이 가능하며 임방, 임직, 임염등 중국 내에서의
생산라인 대행역할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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