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통유통업체 도산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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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급감 예고 - 국내업체 수출불안 증폭
미국의 대표적인 전통 유통업체들의 도산과 체인정리가 잇따름에 따라 국내 제품 수출 업체 들의 수출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몽고메리 워드(Montgomery Wards)社는 지난 해 12월 28일 파산신청을 했으며, 시카고 근교인 Hoffman Estate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어 스(Sears)社는 올해 안에 89개의 체인점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일반상품 통신판매를 시작했던 128년 역사의 소매 체인 몽고메리 워드社 는 그동안 외부적으로 월마트, 타겟, 홈디포, 베스트바이 등의 경쟁업체 등장과 경쟁사와의 경영차별화 전략 부재 및 마케팅 포지션닝 실패로 인한 매출감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미국내 매출액 기준 2번째 규모의 소매체인점인 시어스社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매출액이 저조한 89개 체인점을 정리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 對美 제품 수출의 큰 산맥을 이루던 두 회사의 도산과 구조조정으로 오더 급감이 예상되면 서 수출 업체들의 상당한 출혈이 예상된다. 또한 이와 관련, 미국 유통 업계의 불안이 증폭 될 것이라는 우려로 국내 수출 업체들은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면서 당분간은 對美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 투자는 피한다는 중론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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