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람회가 내년 3월28일부터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희갑 시장 주재로 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갖고
대구를 국제적 섬유, 패션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대구섬유박람회의 개최 일정을 확
정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대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40명 안팎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위원회, 사무국 등도 빠른 시일내 구성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국내 210개사(대구·경북 섬유
패션업체 105개사, 국내 다른 지역 105개사)와 해외 90개사등 총300여개사가 출품하고 국내
외 2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박람회로 추진키로 했으며 이에 따른 총사업비 60억원(시비
40억, 민라 20억)을 마련키로 했다.
또 박람회는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원사, 직물을 중심으로한 섬유소재전과 침장, 커튼류의
홈텍스타일전 및 패션 부자재전으로 전체 행사를 이끌게 되며 해외디자이너 초청 패션쇼와
국제텍스타일 교류전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시는 홍콩에서 개최되는 인터스토프 아시아(2002년 3월 25 ∼27일)폐막 다음날 박람
회를 개최함으로써 홍콩에 머물고 있는 외국 바이어들을 쉽게 대구섬유박람회로 끌어들인다
는 구상이다.
/김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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