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정래)이 최근 타이어 코드 부분에 연산 6000톤 증설을 통해, 명실상부 세계 1위자리를 굳힌다고 밝혔다.
효성은 올해 월드 베스트 품목을 집중 육성해 3,0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올릴 계획이며,
특히 타이어 코드부분은 새로운 제품의 코드사·코드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급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조정래 대표는 최근 산업용 섬유 발전 전략 간담회에서“효성은 산업용
섬유로 성공을 했다”고 말하고 “현재 PET 타이어 코드를 대체할 새로운 타이어 코드를
연구 중이다”라고 덧붙여, 차후 고급 시장 진입을 통해 월드 베스트가 되겠다는 의사를 밝
혔다.
특히 작년 연산 1만 7천톤 규모의 울산 폴리에스터 타이어 코드를 증설함으로써 6만 8천톤
의 생산능력을 보유해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연산 6000톤의 증설 계획은 생산능
력, 품질, 가격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유지하겠다는 청사진의 일환이다.
올해 타이어 코드는 한국, 중국, 아세안 3개 국의 성장세 둔하가 예상되지만 경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미주, 유럽지역은 꾸준히 성장해 전세계 타이어 생산은 2∼3%대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타이어 시장은 브릿지스톤, 미셀린, 굿이어 등 Big 10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안정성과 직결됨에 따라 각 회사마다 높은 품질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효성의 시장점유율은 PET T/C는 세계 1위, Nylon T/C는 세계 4위, Steel Cord 7위
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T/C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2% 였으나 향후 30%까지 공격 마케팅
을 통해 넓혀나갈 예정이다.
/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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