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진출 섬유업체 설비투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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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불안속 화섬,면방법인 수익증대 괄목
인도네시아가 정치 불안, 임금상승, 전력수급 불안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지만, 현지 화섬· 면방 법인들이 꾸준한 수익증대와 증설을 해온 것으로 점검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장들은 ▲임금 상승 ▲정치 불안 ▲전력 비용 가중 및 수급 불 안 ▲고급 시장 형성 미비로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자카르타시에서는 노동자 최저 임금을 2월 1일부터 24% 인상해 42만 6천 250루피아로 결정됐다. 대형 바이어들은 압두라흐만 와히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 연일 이어지는 과격 시위를 이유로 주문을 기피하고 있다. 또한 전력공급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면서 수급이 불안한 상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은 90 년초부터 진출해 동남아시아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고, 현재는 유럽, 미국, 중동등으로 수출 선을 확대하고 있다. PT Saehan (대표 박광업)이 지난 달 일본 도요다로부터 Air-jet 대폭 직기 48대를 200만불 에 1년 거치 3년 분할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PT Saehan은 소폭직기 104대, 대폭직기 48대에서 일본 도요다의 대폭직기 48대 를 도입함으로써 총 200대(대폭 96대)의 직기를 운영하게 된다. 새한관계자는“현재 인도네시아 Tangerang 공장은 연가공 케파가 월 200만 야드지만 직기 대수의 부족으로 생지를 사와야 할 형편”이라며 “이번 직기 증설로 생지를 확보하게 됐 다”고 덧붙였다. 이번 새한 인도네시아 법인의 직기 증설로 안정적 생지 공급과 인도네시아 산이 저품질이 라는 인식을 다소 완화시킬 것으로 풀이된다. 악재 속에서 PT Saehan은 중동, 미국, 유럽, 홍콩쪽으로 다방면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 에는 라마단이 있었음에도 연간 4천만불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직기 증설로 인해 수익 창출 극대화가 예상된다. 한편, PT Saehan의 지분은 인도네시아사 야손타가 4%, 삼성물산 10% 새한이 85%를 소유 하고 있으며, 1990년말에 진출해서 올해 꼭 11년째가 된다. PT SK Keris (대표 최동주)는 99년 대비 30%가 상승한 1억 5천 5백만 달러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SK Keris는 PEF 일산 215톤, PET-Chip 일산 220톤을 양산하고 있다. SK 케미칼 관 계자는“현재 SK Keris는 원사, PET chip 양산 비율이 50:50이며,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어 려운 상황이나, PET-Bottle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PEF 레귤라에서 차별화 상품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SK Keirs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40%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SK-Keirs의 지분은 SK 케미칼이 기존 55%에서 Batik keris의 지분을 매입함으로써 62.5%로 늘어났으며, 93년에 생산을 시작해 94년부터 꾸준히 흑자 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PT Kohap이 작년 2천 7백3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99년 대비 22%가 상승했고 4백 80만 불의 순이익을 창출했다. 현재 PEF를 일산 90톤씩 양산하고 있으며, 최근 고합의 Cross board 구조조정과 관련해 화 섬설비 이전이 계획돼 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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